눈에 보이진 않지만 소중한 '관계'의 철학과 '관계' 증진을 위한 10가지 실천 덕목
오늘날 개인이나 조직에서 소중하게 생각하는 것들 가운데에는 눈에 보이지 않는 것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꿈><비전><사랑><신뢰><이미지><존경><평판><행복> 등등…
우리에게 소중한 것들...
이러한 것들은 또한 얼마만큼 실현되느냐에 따라 개인이나 조직이 추구하는 <성공>의 잣대가 되기도 합니다.
인간경영 분야에서 기념비적인 업적을 남긴 분으로 평가받고 있는 데일 카네기(Dale Carnegie)에 따르면 “성공의 85%는 인간관계”에 달려있다고 하며, 그런 의미에서 <관계(Relation)>도 눈에 보이진 않지만 개인이나 조직에 있어 정말 소중한 것이라 생각됩니다.
저희 KPR의 설립자이신 김한경 회장님께서도 “Life is Relationships!” 라는 철학을 가지고, 우리나라에서도 기업이나 공공기관 같은 조직에서도 공중(Public)과의 관계(Relations)를 원활하게 구축하고, 유지하며, 증진시키기 위한 전문적인 서비스가 필요할 것이라는 믿음으로 1989년에 Public Relations (PR) 전문회사인 KPR을 만드셨습니다.
‘관계’의 형성은 첫 만남에서 출발하여, 서로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정보나 관심사 등을 교환하고 공유하는 과정에서 뭔가 통하는 게 많으면 많을수록 보다 친근감을 느끼게 되며, 그에 따라 ‘관계’는 시간이 갈수록 더욱 깊어져 신뢰가 쌓이게 되고 경우에 따라서는 가까운 친구, 부모, 지인, 잠재고객 등을 소개해 줄 정도로 확대 발전되어 가기도 합니다.
관계 형성과 커뮤니케이션
이러한 ‘관계’를 계속 유지하고 더욱 증진, 확대 시켜나가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10가지 사항을 명심하고 실천해 나갈 것을 권해드립니다.
관계 증진을 위한 10가지 실천 덕목
첫번째는 상대방의 말을 ‘경청하라 (Listen)’는 것입니다. 경청은 진지한(때에 따라서는 밝은) 표정과 눈빛으로 적절한 반응을 보이면서 때로는 맞장구를 치며 상대방의 얘기를 끝까지 들어주는 것으로, 상대방의 말이 끝나면 감사나 공감의 표시와 함께 가능하다면 상대에게 호감을 줄 수 있는 질문을 던지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두번째는 인생길에서 만나게 되는 사람들에게 ‘친절하라 (Be Kind)’는 것입니다. 상대방을 대하는 태도가 친근하고 다정할 때 상대의 마음은 편해지고 당신에게서 따뜻함과 함께 어쩐지 끌리는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친절함은 철문도 뚫는다”는 말이 있듯이 아무리 무뚝뚝한 사람에게도 친절을 베푸는 따뜻한 마음은 소리없이 이심전심으로 통하기 마련입니다.
세번째는 상대방에게 ‘진실하라 (Be True)’는 것입니다. 예외적으로 “나의 죽음을 적에게 알리지말라”고 당부했던 이순신 장군처럼 ‘선의의 거짓말 (white lie)’이 필요할 때도 있을 수 있겠지만, 다른 사람이 나에게 진실하기를 바라듯이 자신도 다른사람들에게 진실해야 관계가 오래 지속될 수 있을 것입니다. “이 세상 모든 사람들을 일시적으로 속일 수는 있다. 그리고 그 가운데 몇 사람은 영원히 속일 수 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 세상 모든 사람들을 영원히 속일 수는 없다.”고 말한
미국의 제16대 대통령 에이브라함 링컨의 명언을 되새겨 보시기 바랍니다.
네번째는 상대방의 성별, 나이, 지위, 빈부 등과 상관없이 상대를 대함에 있어 ‘공평하라 (Be Fair)’는 것입니다. 상대를 대할 때 인간의 존엄성에 바탕을 두지 않고 그 사람이 가진 조건에 따라 상대를 달리 대할 때 문제가 발생하듯이, 불공평은 불만과 갈등의 씨앗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섯번째는 약속은 신중하게 하되, 일단 약속을 하게 되면 ‘약속을 잘 지키라 (Keep Your Promises)’는 것입니다. 꾸준히 약속을 잘 지키면 당신에 대한 신뢰감이 상대방의 머리속에 뿌리내리게 됩니다. 쉽지 않을 것 같은 상황하에서도 약속을 잘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의 모습에는 인간 됨됨이와 성실한 자세가 엿보입니다.
여섯번째는 자신이 직접 결정한 일이거나 결정에 함께 참여했던 일에 대해서는, 특히 그 결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했을 때 ‘책임을 지는 (Be Responsible) 자세를 보여주라’는 것입니다. 변명을 늘어놓거나 다른 사람에게 책임을 전가시키지 않는 자세야말로 다른 사람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면서 늘 떳떳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해줄 것입니다.
일곱번째는 어떤 일이나 상황에 직면했을 때 상대방을 ‘배려하라 (Be Considerate)’는 것입니다. 상대의 입장을 고려하여 마음을 기울여주는 ‘배려’를 통해 자신의 마음은 더욱 넉넉해지고 상대방과의 관계는 더욱 돈독해질 것입니다. ‘배려’는 더 큰 사람으로 만들어 주는 따뜻한 미덕입니다.
여덟번째는 상대를 대할 때 어떠한 경우에도 상대방의 인격을 ‘존중하라 (Respect)’는 것입니다.
예로부터 우리나라에서는 성년이 되면 어른으로서의 인격을 존중해주는 전통이 내려오고 있지만,
현대사회에서 호의적인 ‘관계’를 유지해 나갈려면 사회적 지위나 나이 등과 상관없이 어린 자녀에게까지도 한결같이 존중해주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아홉번째는 자신의 기준으로 ‘남을 함부로 평가하지 말라 (Don’t Measure Others Rashly)’는 것입니다. 공자님 어록에 “세 사람이 길을 가면 반드시 내 스승이 있게 마련이다” 라는 말이 있듯이 누구에게나 배울 점이 있습니다. 자신의 잣대로 누군가에 대한 뒷담화나 비판을 하다보면, 그 사람과의 ‘관계’가 서먹해지거나 돌이킬 수 없을 만큼 악화될 수도 있습니다.
열번째로 ‘늘 고운 말을 쓰라 (Always Use Refined Language)’는 것입니다. 무심코 던진 가시돋친 말 한마디가 상대방의 가슴에 깊은 상처를 남겨 서로의 관계에 갈등의 씨앗이 되듯이, 말에도 표정이 있음을 명심하고 말 한마디 한마디에 신중을 기하다 보면 상대와의 ‘관계’가 늘 평탄할 것입니다.
이러한 ‘관계’의 철학을 바탕으로, 저희 KPR은 당장 눈 앞의 이익을 쫓기보다는 눈에 보이진 않지만 더 소중한 개인간의 ‘관계’, 고객과의 ‘관계’, 공중과의 ‘관계’에 우선을 두고 동료들(Associates)과 함께 회사를 공동운영해 온 결과, 지속적인 성장 발전을 거듭해 왔으며,
앞으로도‘관계’의 소중한 가치를 우리 사회에 널리 인식시키기 위해 ‘관계’ 증진을 위한 10가지 덕목 실천에 솔선수범해 나가고자 합니다.
감사합니다.^^
2012. 9. 3.
KPR 신성인 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