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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R 디지털 커뮤니케이션 연구소

[업계동향] <ㅋ.ㄷ>가 선정한 디지털 뉴스 TOP 5

by KPR & Associates 2022. 1. 13.

 

 

경험을 팝니다, 실감형 콘텐츠

최근 많은 기업들은 소비자들의 오감을 자극해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실감나는 체험형 콘텐츠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초기에는 문화, 산업 분야에서 발달한 실감형 콘텐츠가 현재는 교육, 의료, 관광, 영화, 공연, 자동차, 항공 등 전 분야에서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는데요. 제한된 네모의 스크린안에서 영상물을 보고 듣는 것이 아니라, 시각, 청각을 넘어 감각, 감성, 인지, 행동, 관계적 요소 등을 활용한 체험 마케팅의 콘텐츠가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실감형 콘텐츠의 대표적 사례로는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혼합현실(MR)에서부터 넓게 보면 디지털 옥외광고(DOOH), 프로젝션 매핑, 인터랙티브 미디어, 홀로그램 등도 이에 포함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기술을 활용한 마케팅 콘텐츠도 쉽게 찾아볼 수 있는데요.

 

기아는 첫 전기차인 EV6를 출시하면서 VR 가상 드라이빙을 통해 코로나19 시대에 고객이 비대면 시승체험을 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했습니다. 오프라인 시승의 한계를 극복하고 런칭 시점과 차량 양산 시점 사이의 고객 콘텐츠가 부재한다는 점에 착안해 디지털 요소를 활용해 고객 경험을 보완하고자 했는데요. 실제로 VR 드라이빙 센터의 런칭 후, 소비자들의 체류시간도 길어졌고 사전예약 페이지로의 전환율 역시 높게 나타났다고 합니다. 링크를 통해 가상 드라이빙을 즐겨보세요! https://url.kr/138a2s

 

출처: 기아 VR 드라이빙 센터 공식 홈페이지

 

한편, SKT는 혼합현실 콘텐츠 제작소인 '점프스튜디오'를 바탕으로 혼합현실(MR) 사업을 강화하고 있는데요. 증강·가상현실(AR·VR) 등 첨단 기술을 종합한 5G 콘텐츠 제작과 함께 '점프 증강·가상현실(AR·VR) '을 글로벌 서비스하려고 합니다. SKT가 선보인 K-pop 대표 안무가리아킴3D 홀로그램 공연은 가상 공간에서 분신술처럼 여러 모습으로 나타나 함께 춤을 추거나 거인처럼 깜짝 등장해 눈길을 사로잡는 초현실 공연 콘텐츠를 보여주었는데요. 여러 명의 볼류메트릭 리아킴이 등장하는 화려한 공연이 점프스튜디오에서 단 일주일만에 완성되었다고 하네요.

 

출처: SK telecom 유튜브, [점프 스튜디오 X 리아킴] 5G 안무란 이런 것..!!🤟🏻 리아킴💃🏻 Volumetric 촬영 현장 전격 공개📸

https://youtu.be/y9tUpt-6tjs

 

▶ 경험을 팝니다, 실감형 콘텐츠 오디오클립 🔊 [듣기] 

 


 

유통업계와 메타버스

메타버스의 열풍이 유통업계에도 불고 있습니다. 여러 유통 회사들은 소비자가 메타버스를 통해 간접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 제작에 공을 들이고 있는데요.

현대프리미엄아웃렛 송도점은 인천관광공사, 한국관광공사와 함께인천 트래블 마켓을 운영했습니다. 인천 트래블 마켓은 메타버스 기술을 접목해 3차원 가상공간에서 진행한 온라인 관광상품 홍보관인데요. 2021년 처음 개최된 이번 행사에는 그랜드하얏트인천, 파라다이스시티를 비롯해 제주항공, 에어서울 등 인천관광을 대표하는 40여 개 기업이 참가해 숙박과 여행상품, 관광기념품 등을 선보였답니다.

 

출처: 인천여행마켓(Incheon Travel Market) 유튜브, 트래블마켓 홍보영상

https://youtu.be/1kED3U3OPm8

 

BGF리테일은 네이버제페토 ‘CU 제페토 한강공원점매장을 오픈했는데요. ‘CU 제페토 한강공원점은 서울 반포 한강공원을 그대로 가상현실 세계로 옮겨 놓았습니다. 이곳에서는 CU 자체 브랜드를 비롯해 즉석조리 라면도 즐길 수 있는데요.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방문하지 못했던 한강공원을 메타버스를 통해 방문할 수 있고, 스태프 놀이도 할 수 있는 등 여러 재미있는 요소들이 존재합니다. BGF리테일은 소비자와의 소통을 위해 메타버스 안에 루프탑 테라스를 만들고 버스킹 공간을 설치했을 뿐만 아니라, 제페토 속 교실, 지하철 등에 점포를 더 늘릴 계획입니다.

 

출처: BGF리테일

 


 

동네 상권의 재발견 ‘로코노미’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소비자들이 지갑을 여는 장소마저 바뀌었습니다. 거리두기의 일환으로 외출을 줄이는 대신 집 근처에서 소비 활동을 진행하는 일명 슬세권(슬리퍼+세권(勢圈))’이 새로운 상권으로 떠오른 것인데요. 슬세권은 슬리퍼와 같은 편한 차림으로 다닐 수 있을 만큼 가까운 동네 상권을 말합니다. 코로나로 인해 소비자들의 활동 지역 범위가 축소됨에 따라 지역기반 서비스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출처: MBCNEWS 유튜브, [뉴스터치] 코로나19 장기화로 '슬세권' 성장 (2020.12.23/뉴스투데이/MBC)

https://youtu.be/NZkxda7eVNE

 

다시 말해 코로나로 인해 소비의지역화(Localization)’ 현상이 대두된 것입니다. 일상 생활에 있어 각종 여가, 편의 시설 등을 인근에서 해결할 수 있어 주거 편의성이 높은 오피스텔은 젊은 세대에서 선호도가 매우 높게 나타나고 있고요. 집 근처에서 대부분을 해결하는 로코노미(Local+Economy)’의 시대가 열렸습니다.

 

로코노미가 인기 있는 이유는 외출, 여행이 어려운 시대에 가게에 들러 직접 만져보고 고르고 손에 넣을 수 있는 욕구를 채워 주기 때문입니다. 여행 등에서 느끼던 체험, 감성도 대체해 주기도 하는데요. 소비뿐만 아니라 중고거래 플랫폼에서도 지역 거점을 기반으로 하는 로코노미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번개장터는 스마트폰 GPS 기능을 통한 지역인증 서비스인 우리동네기능을 이용해 반경 2~10km 내의 상품 리스트를 따로 확인할 수 있고요. 방문픽업 서비스인 '번개장터 포장택배'를 통해 판매자가 물품을 문 앞에 두면 택배기사가 예약된 시간에 가져가 포장 후 배송합니다. 집 밖에 물품만 두면 나머지 모든 작업을 번개장터 택배기사가 처리하기 때문에 중고거래를 편하게 해 주는 서비스로 각광받고 있는데요. 80% 이상의 재사용률을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출처: 번개장터

 


 

MZ세대의 새로운 투자법, 아트테크

미술작품이 투자 가치가 있다고들 하지만, 막상 투자를 하려고 하면 어떤 작가의 작품을 어디서 어떻게 사야 하는지 막막한 것이 사실입니다. 초기 미술품에 대한 투자는 아트 컬렉팅(Art Collecting)으로 이루어지고 있는데요. 아트 컬렉팅은 말 그대로 미술품(Art) 수집(Collecting)을 의미하는데요. 실물 작품을 구매나 경매 등을 통해 자신의 공간에 소장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미술품에 대한 새로운 투자법으로 아트테크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아트테크는 예술을 뜻하는 아트(Art)와 재테크의 합성어로, 여러 사람이 적은 금액을 투자해 미술 작품의 소유권을 나누는 재테크 방식을 의미합니다.

 

출처: 셔터스톡

 

서울옥션에 따르면 미술품 온라인 공동구매 플랫폼 서울옥션블루 고객의 95%가 기존 서울옥션 경매에 참여한 적 없는 MZ세대 신규 고객이라고 합니다. MZ세대 투자자들은 유명 작가의 작품을 소유할 수 있는 아트테크에 많은 관심을 가지는데요. 아트테크는 조각투자로 이어지기 때문에 작품의 일부를 소유하게 되고, 그러다 보니 그림을 자신의 집에 걸어 두고 즐기긴 어렵지만, 디지털 인증서를 받기 때문에 소유권에 대해서는 문제가 없습니다.

 

미술 투자 플랫폼인 테사(TESSA)의 관계자는 전체 회원 중 MZ세대가 50%에 달한다고 말했는데요. 실제 구매로 이어지는 비율 역시 60% 정도라고 합니다. 아트테크가 MZ세대들에게 새로운 투자 방법 중 하나가 된 것이라 볼 수 있죠. 테사는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고가의 미술 작품의 소유권을 여러 명이 나누어 투자하고 서로 판매할 수 있는 플랫폼인데요. 최근에는 78천만원에 달하는 페르난도 보테로의 ‘People Drinking’ 작품에 대한 5억 원어치의 지분을 1시간 24분 만에 모두 판매하기도 했습니다.

 

페르난도 보테로의 People Drinking, 출처: 테사

 

▶ 요즘 세대 투자법, 아트테크 오디오클립 🔊 [듣기] 


 

편해야 산다, 편리미엄

유튜브에서 영상을 시청할 때, 광고를 보고 싶지 않아 유튜브 프리미엄을 결제하고, 저녁을 먹기 위해 음식 배달을 시키며 배달비를 지불하는 모습은 우리 주변에서 흔하게 접할 수 있고, 어쩌면 지금의 나의 모습일지도 모르는 편리미엄시대의 한 장면입니다.

 

편리미엄은편리함프리미엄의 합성어로, 가격이나 품질보다 편리성에 더 큰 가치를 느끼는 소비 트렌드를 말합니다. 이전의 프리미엄이 품질을 높이고 희소성을 갖춰 가격을 높게 책정하는 것이었다면, 편리미엄은 편의성을 확보할 수 있다면 추가적인 비용 지불을 감수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욕구는 많아졌지만, 그에 비해 시간은 부족해진 탓에 새롭게 생겨난 소비 트렌드라고 볼 수 있죠.

 

출처: 게티이미지 뱅크

 

편리미엄 트렌드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지고, 온라인 시장이 확대되면서 더욱 활발해졌습니다. 편리미엄의 사례를 가장 쉽게 살펴볼 수 있는 분야는 집안인데요. 실제로 편리미엄이 트렌드가 되면서 로봇청소기와 식기세척기, 의류건조기가 새로운 필수가정 3대기기로 떠오르게 되었고요. 이에 대해 가전업계는 가사노동의 부담을 줄이고, 생활의 질을 높이기 위해 관련 제품 구매량이 늘었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집안일을 대신해주는 서비스 시장도 성장했습니다. 온라인으로 손쉽게 집안일 대행을 맡길 수 있는 청소연구소, 미소, 대리주부 등의 플랫폼 역시 크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김집사’의 경우 사소해 보이는 심부름을 대신해주는 서비스로 최근 6개월간 매출이 700% 이상 성장 한 사례가 있고요. 12시 전까지 집 앞에 세탁물을 내놓으면 24시간 내에 세탁을 완료해 문 앞까지 배송해주는 런드리 고의 경우, 2018년 런칭 이후 월평균 30% 이상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답니다. 편리미엄으로 인해 개인의 노동이 아웃소싱 되고 있는 것이죠.

 

편리미엄의 보편화로 사람이 하던 가사 노동을 대신하는 가전제품의 활용이나 대행 서비스 덕분에 인해 우리는 여가시간과 여유시간을 확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소비자들은 이렇게 확보하게 된 시간으로 재충전의 시간을 갖거나 다양한 경험을 하기도 한답니다.

 

▶ 편해야 산다, 편리미엄 오디오클립 🔊 [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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