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동향] <ㅋ.ㄷ>가 선정한 뉴스 TOP 5

 

디지털 자산의 소유권을 활용한 NFT마케팅

 

20213월에 진행된 크리스티 경매에서는 NFT 암호화 기술을 적용한 디지털 아티스트 비플의 디지털 아트 ‘Every Days-The First 5,000 Days’6,9346,250달러(790억원)에 낙찰되었습니다. 이는 세계에서 세 번째로 높은 경매가를 기록한 작품이 되었는데요. 이 경매를 기점으로 NFT가 큰 이슈가 되었습니다.

 

출처: 크리스티즈 홈페이지

 

NFT는 대체 불가능한 토큰(Non-Fungible Token)의 약어로, 토큰은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과 같이 개당 가치가 서로 동일한 일반적인 가상 자산과는 다르게, 토큰 하나 당 가치가 모두 달라 하나의 토큰이 다른 토큰으로 대체되는 것이 불가능합니다. 이러한 이유로 희소성을 지니게 되는데요. NFTjpg, gif, pdf, mp3 같은 디지털 콘텐츠에 고유의 인식값을 부여하여 특정한 디지털 자산을 나타내는 암호 토큰을 말합니다.

 

NFT는 블록체인 기술을 바탕으로 복제가 금지되고, 디지털 소유권이 보장되며 거래내역이 저장됩니다. NFT는 상호 대체 불가능하다는 특징으로 인해 현재 실물 자산, 예술품, 게임 아이템, 수집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 되고 있습니다.

 

여러 기업에서 NFT를 활용한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타코벨은 5명의 작가와 콜라보레이션하여 타코를 주제로 한 NFT 작품을 만들었고, 이는 판매 개시 30분 만에 매진되었습니다. 판매 가격은 0.001이더리움(2037)에서 시작했고, 최고 0.4이더리움(79만원)까지 올라갔다고 합니다. NFT 열풍에 힘입어 피자헛도 픽셀로 만든 피자를 만들었습니다. 세계 최초 블록체인 피자인 ‘One Byte Favourtites’를 선보였는데요. 일정 기간 동안 매일 점심시간에 한 조각의 NFT 피자를 제공했습니다. 실제 피자헛의 인기 메뉴인 페퍼로니, 하와이안, 마르게리타 등 다양한 피자를 판매하였고, 첫 번째 판매한 피자의 경우 9162.79달러(1030만원)에 낙찰되었다고 합니다.

타코벨(taco bell)의 NFT / 출처: 매드타임즈

 

 

 

▶ 디지털 자산의 소유권을 활용한 NFT마케팅 오디오 클립 🔊 [듣기] 

 

 

숏폼 콘텐츠 마케팅, 숏케팅

 

동영상 기반의 소셜미디어 플랫폼인 틱톡(TikTok)’2020년 보고서에 따르면 하루 활성 사용자 수(DAU)6억 명을 넘어섰고, 하루 평균 동영상 검색량은 4억 건에 달한다고 합니다. 틱톡은 중국을 기반으로 전세계로 사용자 층을 넓히면서 최다 다운로드 플랫폼으로 등극함과 동시에 세계 최대의 SNS가 되었습니다. 인스타그램은 24시간에 사라지는 인스타스토리와 짧은 동영상을 공유할 수 있는 릴스를 통해 사용자들끼리 숏폼 콘텐츠를 공유할 수 있도록 플랫폼 내에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유튜브는 인도 시장을 시작으로 60초 미만의 세로 동영상을 공유하는 쇼츠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숏폼 영상 플랫폼을 활용하여 기업들은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진행하고, 미디어와 엔터 시장도 숏폼 열풍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숏폼 콘텐츠를 활용한 마케팅은 특히 소비자들이 흥미있게 즐길만한 콘텐츠를 제공하여 확산을 유도한다는 점에서 큰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는 틱톡에서 한돈착착챌린지를 진행하여 한돈 다릿살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ASF로 인한 농가의 어려움을 즐거운 마음으로 극복하고자 하였습니다. 한돈착착챌린지는 한돈 다리를 연상하게 하는 쉬운 안무로 구성되어 실제로 많은 MZ 세대들뿐만 아니라 다양한 세대에서 참여하였다고 합니다.

 

한돈착착챌린지 / 출처: 한국농촌경제신문

 

쉐보레는 인스타그램 릴스를 활용하여 광고모델 박재범과 함께 춤을 추어 영상을 업로드하는 박재범과 함께 댄스 챌린지를 진행하였습니다. 이는 고객 참여형 트레일블레이저이고, 광고의 음원도 출시하여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쉐보레 '박재범과 함께 댄스 챌린지' / 출처: 쉐보레 인스타그램

 

희소가치를 지닌 럭키드로우 래플 마케팅

 

최근 돈이 있어도 당첨이 되어야 구매가 가능한 래플 마케팅이 인기입니다. 래플은 일정 기간 동안 응모자를 받고, 무작위 추첨을 통해 당첨된 사람에게만 구매 자격을 주는 판매 방식입니다. 일명 럭키드로우라고도 하는데요. 국내의 럭키드로우 행사는 나이키 등 스포츠 브랜드 중심으로 시작되어, 의류, 향수, 화장품, 음반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되었습니다.

 

래플은 명품이나 한정판, 콜라보레이션 제품 등 희소가치가 있는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공정한 기회를 제공하기도 하고요. 무작위로 추첨된다는 점에서 소비자들에게 게임에 참여하는 듯한 재미를 주어 쇼핑의 즐거움을 높이는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아무나 가질 수 없는 특별한 상품을 가질 수 있게끔 해주어 브랜드와의 관계를 강화하기도 합니다.

 

나이키 한정판 운동화의 경우, 럭키드로우에 당첨만 된다면 이것을 다시 되팔아 차익을 얻는 일명 스니커테크(스니커즈+재태크)’라는 용어도 생겼는데요. 이러한 스니커테크 열풍으로 인해 한정판 운동화를 판매하는 오프라인 점포도 생겼습니다. 바로 ‘BGZT Lab by 번개장터(브그즈트랩)’인데요. 여의도 더 현대 서울에 위치한 중고마켓 번개장터의 스니커즈 리셀 오프라인 매장입니다. 이곳에서는 국내에 재고가 없거나 한정판매 되어 구하기 어려운 제품들을 직접 보고 구매도 가능합니다. 이외에도 7,000만원을 호가하는 나이키 운동화가 전시되어 있고, 제품에 부착된 QR코드로 제품의 이야기와 가격을 안내를 받을 수 있는 하나의 박물관식 매장으로 꾸려져 최근 MZ세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BGZT Lab by 번개장터(브그즈트랩) / 출처: 번개장터 제공

 

브랜드 액티비즘과 ESG

 

최근 많은 기업이 ESG경영에 관심을 가지면서, 브랜드가 시민 의식을 반영하여 인종 차별, 환경 문제 등 사회적, 경제적, 환경적 이슈에 대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지속적인 목소리를 내는 브랜드 액티비즘(Brand Activism) 역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브랜드 액티비즘은 브랜드 활동에서의 진정성을 추구한다는 점에서 ESG 경영과 어느 정도 비슷한 점을 지니고 있습니다. 브랜드가 광고 캠페인을 통해 이러한 일을 하는 이유를 소개하고 경영 활동을 통해 추구하는 가치를 보여준다는 점에서 소비자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습니다. 

 

최근 전세계적으로 환경 보호 이슈에 관심을 가지고,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한 소비자가 마시는 요구르트에 빨대가 부착되어 있는 것을 보고, 사용하지 않은 빨대를 모아 매일유업에 편지를 보낸 사례가 있는데요. 매일유업은 이 편지에 대해 빨대를 사용하지 않아도 음용하기 편리한 구조의 포장재를 연구하고 있다고 친필로 답장을 하였고, 더 나아가 빨대가 없는 버전의 음료를 출시하기도 하였습니다.

빨대를 제거한 매일유업의 엔요 / 출처: 트위터(@inexistent_one)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는 지속적으로 사회적 문제를 주제로 광고를 집행해 입장을 표명하는 것이대표적인 브랜드 액티비즘의 사례라 볼 수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우먼 임파워먼트 차원의 메시지, 스포츠계의 강압적 훈련 관행 등을 다룬 광고 캠페인들이 있었고, 해외에서는 인종차별 이슈 관련한 광고 캠페인도 지속적으로 집행하고 있습니다.

 

나이키의 ‘플레이 뉴(Play New)’ 캠페인에 참여한 심석희 선수. / 출처: 나이키코리아 제공  

 

변화하는 출판업계 마케팅

 

매년 서점의 수가 감소하는 반면에 전자책 시장과 이북(e-book) 구독 시장은 확대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출판업계 역시 디지털로 혁신을 꾀하고 관련 마케팅 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것 중 하나는 라이브커머스에서 책을 판매하는 책방 라이브입니다. 이는 그안 온라인 및 오프라인 서점이 주 판매처였던 출판업계가 판매처를 다양화하기 위한 노력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소비자들의 주된 도서 구입처 및 유통 방식의 변화에 발맞춰 새로운 시도를 한 것인데요. ‘책방 라이브에서는 작가를 초대하여 책에 대한 이야기를 듣기도 하고, 시청자들과 실시간 커뮤니케이션을 하며 질문을 받거나 이벤트를 진행하기도 합니다.

 

네이버의 첵방라이브 / 출처: 네이버 쇼핑LIVE, 책방라이브

 

이외에도 출판사들은 각자의 유튜브 계정을 통해 책과 관련한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입니다. 출판사 민음사는 민음사TV’ 계정에서 대표적인 작가들의 대표작을 10분 남짓한 동영상에 요약하여 알려주거나, 베스트셀러 편집자의 비하인드, 직원들의 최근 읽은 책 소개, 북 디자인 관련 에피소드 등의 콘텐츠를 제공합니다. 출판사 문학동네 유튜브에서는 북토크, 낭독 콘텐츠 ASMR, 프리미엄 강연 등 책에 대해 다양한 이야기를 보고 들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