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전클래스] 위드 코로나 시대, 기업들의 화두로 떠오른 ESG 경영

 

위드 코로나 시대, 기업들의 화두로 떠오른 ESG 경영

:2021 KPR 고객사들의 ESG 활동 사례

 

 

코로나 시대를 거치면서 전 세계적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투명 경영 실천에 대한 요구가 점차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선도적인 기업들이 펼치고 있는 ESG 실천 사례들은 다른 기업들에게 긍정적인 시사점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번 <.> 2021 여름 호에서는 최근 전세계 기업들의 주목을 받는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는 ESG (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 사례들, 그 중에서도 KPR 고객사들이 실천하고 있는 사례를 알아보았습니다.

 

 

구글: 세상을 더욱 살기 좋은 곳으로, 구글닷오알지의 ‘임팩트캠퍼스’

 

먼저 첫번째로구글닷오알지의 임팩트캠퍼스구글 뉴스 이니셔티브사례를 소개합니다.  전세계 1위 인터넷 기업인 구글의 사회공헌조직인 구글닷오알지 (Google.org)20214월부터 소셜벤처조직인 루트임팩트와 청년 디지털 직업 역량 강화 프로그램인 임팩트캠퍼스를 시작했습니다. 임팩트캠퍼스는 디지털 중심으로 재편되는 일의 미래 관점에서 청년들의 커리어 재교육을 돕고 양질의 일자리 기회를 창출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입니다. 임팩트캠퍼스는 미래 시대의 필수 역량인 디지털 직무 능력 배양에 집중한 커리어 설계 및 전환 플랫폼을 운영합니다. 이를 위해 민간 전문 기관들의 디지털 실무 교육,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 출신 기업의 프로젝트 연계 및 구글 현직자 면접 코칭 지원, 청년 및 경력보유여성의 취업 돕기 등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구글은 약 11억원을 지원, 18개월에 걸쳐 참가자 800 여명이 취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출처: 구글코리아 제공

 

전세계 정보의 체계화와 누구나 편리한 이용을 목표로, ‘구글 뉴스 이니셔티브또한 구글은 디지털시대 저널리즘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전 세계 뉴스 업계와 협력하는 프로젝트인 구글 뉴스 이니셔티브구글 뉴스랩활동을 펼쳐나가고 있습니다. 구글 뉴스랩은 2015년부터 현재까지 약 5,000명의 국내 언론인들을 대상으로 디지털 저널리즘 교육에 참여하도록 하는 활동입니다.

 

구글 뉴스랩과 구글 뉴스 이니셔티브는 한국 언론인들에게 디지털 저널리즘 최신 기법과 우수한 스토리텔링 보도 사례, 퀄리티 높은 구현 방법론을 뉴스룸 맞춤형으로 전파해오고 있습니다. 특히 구글 뉴스 이니셔티브는 한국기자협회, 한국언론학회 등과 손잡고 국내 데이터 저널리스트와 데이터 기반 저널리즘 연구자들의 분석 능력 강화를 위해 20207월부터 10월까지 고급 분석 방법론 워크샵 과정을 개최했고, 2021년부터는 대학생을 비롯한 미래의 언론인들이 디지털리터러시를 키울 수 있도록 팩트검증챌린지캠페인을 펼치고 있습니다. 

 

 

어플라이드머티리얼즈: 보다 나은 미래를 가능하게 ‘SuCCESS2030 이니셔티브’

 

두번째로는 어플라이드머리티얼즈가 실천하고 있는 ‘SuCCESS2030 이니셔티브’ 사례입니다. 세계적인 반도체 디스플레이 장비 기업인 어플라이드머티리얼즈는 ‘보다 나은 미래를 가능하게 한다 (Make possible a better future)’는 새로운 비전과 함께 지속가능한 기업 산업 세상을 만들기 위한 10개년 계획 ‘SuCCESS2030 이니셔티브’를 2020년 7월 발표했습니다. 어플라이드머티리얼즈는 2030년까지 전세계 사업장에서 전력 소비를 100% 재생에너지원으로 전환하고 탄소배출량도 50% 저감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고객 및 협력사들과 함께 에너지 소비와 화학 물질의 투입을 줄이고, 기존 및 신규 시스템의 친환경 성과를 높이는 활동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최근 미국 에이페스 클린 에너지와 함께 풍력을 에너지원으로 하는 전력 구매 계약을 체결했으며, ‘에코 업’ 이니셔티브의 하나로서 생산 시스템 목표를 발표했는데, 이는 2030년까지 에너지 소비량과 화학물질 투입량을 30% 감축하겠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SuCCESS2030 계획의 일환으로 어플라이드머티리얼즈는 국내에서 리얼즈라는 이름으로 어린이와 학생들을 대상으로 지역사회 환경보호 봉사 활동을 진행해오고 있습니다. 수질 보호 환경 운동 ‘우리 하천 지킴이’, 생태환경 체험 교육 ‘물땡땡이와 떠나는 지도속 습지 세상’, 지역 아동 독서 교실 ‘스마트 리더’, 어린이 예술 문화단 ‘어울림 오케스트라’ 등 차세대 어린이 교육과 문화 예술 공유에도 힘써오고 있습니다.  

 

보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2014년부터 2015년까지 2년 간 성남 탄천, 이천 온천공원, 화성 심미천을 위해 약 1억5000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하고 1만2000그루 이상의 나무 심기에 참여했습니다. 또한 성남환경운동연합과 함께 2016년부터 초중고 학생들에게 탄천 생태습지원 일대 습지 생태를 경험하고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알리는 생태환경 체험교육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2016, 2019, 2020년 환경부가 인증한 우수 환경교육 프로그램으로도 선정되었습니다. 2017년부터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함께 지역아동센터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스마트리더(SMART READER) 독서교육’을 매년 진행해오고 있으며, 2019년에는 화성시 어울림 오케스트라단과 협약을 맺고 악기 연주 교육 및 공연 나눔 활동을 지원해오고 있습니다.  

 

출처: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코리아 제공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청년들의 정신건강 회복을 위한 디지털 플랫폼 ‘플레이 라이프’

 

 

 

세번째는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 청년들의 마음건강을 위해 추진 중인 플레이 라이프사례입니다. 생애보장과 생명 존중 문화에 앞장서는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은 2020 11월 국내 최초의 생명존중 디지털 플랫폼플레이 라이프’ (playlife.kr)를 론칭하였습니다. 이는 청년들의 심리적 건강 증진을 목표로 우울감과 불안감을 줄이고 정신 건강 회복과 치유에 도움을 주는활동(플레이)’ + ‘생명 (라이프)’ 컨셉의 디지털 액티비티 공간입니다. 특히 유명 뮤지션 등 아티스트들과 심리 전문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청년 세대들의 마음 건강 회복을 돕는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뮤지션 하림의 ‘PLAY LIFE’, 아티스트 기린의이젠’, 솔지의천천히 와줄래등 청년들의 마음을 위로하기 위한 음원은 물론 댄스, 뮤직비디오, 인스타그램 AR 필터까지 선보인 바 있습니다.

 

플레이라이프 플라 댄스 및 테마송 / 출처: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홈페이지 제공

 

 

로우

 

네번째, 슬로우의 친환경 소재 제품 활용과 환경 보호사례도 주목할만합니다. 퍼시스그룹의 수면 전문 브랜드인 슬로우는 2016년 브랜드 론칭 이후 지금까지 꾸준히 친환경 소재 제품을 활용하며 환경 보호에 앞장서오고 있습니다. 슬로우의 대표적인 세가지 친환경 소재는 오가닉 섬유 기준 인증을 받은 ‘유기농 목화솜’, 환경적으로 부담이 가장 적다고 인증받은 ‘산화생분해성 비닐 포장재’, 박스와 함께 완벽히 재활용되는 ‘종이 검테이프’ 등입니다. 특히 슬로우는 수많은 물과 화학 물질이 사용되는 일반 목화와는 달리 제품 제작시 오가닉 섬유 기준 인증을 받은 유기농 목화솜을 사용합니다. 산소와 햇볕, 온도, 미생물 등에 의해 분해되는 친환경 ‘산화생분해성 비닐 포장재’는 생분해비닐 같은 일부 친환경 비닐과 달리 재활용이 가능하고 자연에서 빠르게 분해되어 환경 오염을 최소화합니다. 또한, 일반 비닐에 산화생분해 첨가제(D2W)를 포함시켜 일반 비닐과 동일한 기능 및 내구성을 가지고 있어 자원 순환에 용이합니다. 화학접착제 없이 물로 붙이는 ‘종이 검테이프’는 환경에 유해한 물질을 모두 없애 자연으로 완벽하게 돌아갈 수 있도록 해줍니다.

 

산화생분해성 비닐 / 출처: 슬로우 홈페이지 제공

 

 

SAS: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가는 기술, ‘데이터 포 굿 (Data for Good)’ 캠페인

 

 

 

다섯번째 사례로는 SAS데이터 포 굿캠페인을 살펴보겠습니다. 세계적인 데이터 분석 기업인 SAS는 분석 기술을 통해 기업들이 보다 현명하게 비즈니스 의사 결정을 내리고, 나아가 더 나은 인류의 미래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데이터 포 굿 캠페인이라는 이름 하에 SAS는 데이터 분석 기술에 기반해 환경 보호, 빈곤, 건강, 인권, 교육 등 다양한 인도주의적 문제를 해결하는데 노력해오고 있습니다. SAS는 데이터 분석 결과, 기후 위기로 약 400만명의 여학생들이 학업을 중단할 것으로 전망하고, ‘기후 위기 및 여학생 교육 영향 지수 (Girls’ Education and Climate Challenges Index)’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했습니다. 국가별 지표로는 나이지리아, 카보베르데 등 사하라 사막 이남의 아프리카 지역 국가들이 1위부터 10위까지 차지하면서 여학생들의 교육 중단 위험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SAS는 기후 위기의 해결책이 여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교육 지원임을 강조하고, 성평등, 교육, 성적 자기 결정권의 보장, STEM 교육 기회의 제공 등을 통해 기후 위기로 인한 개인과 사회 전체의 불평등을 해결하는 것을 제안했습니다.

 

<=기후위기와 여학생 교육 영향 지수 위험도 / 출처: SAS 코리아 제공

 

코로나 시대 지속가능경영은 투명한 사회적 책임을 요구하는 다양한 공중들의 니즈와 맞물려 전세계 기업과 기관들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더 많은 KPR의 고객사들이 ESG 활동을 하고 있지만, 그 중에서 이번 여름호에서는 특히 구글, 어플라이드머티리얼즈,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슬로우, SASESG 활동을 살펴보았습니다. 우수한 ESG 활동은 무엇보다도 환경과 사회의 니즈에 대한 기업의 진정성 있는 관심”, 그리고 기업의 비즈니스와 부합되면서도 타 기업들과 차별화되는 독창적인 활동입니다.

 

이러한 측면에서 앞에서 살펴본 구글의 청년 디지털 직업 역량 강화 프로그램인 임팩트 캠퍼스’, 전세계 정보의 체계화를 위한 구글 뉴스 이니셔티브’, 어플라이드머티리얼즈의 ‘SuCCESS2030 이니셔티브에 기반한 지역사회 환경 보호 활동,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의 국내 최초 생명 존중 디지털 플랫폼 플레이 라이프’, 슬로우의 꾸준한 친환경 소재 제품의 활용’, SAS의 데이터 분석에 기반한 인도주의적 문제 해결 노력 등은 좋은 ESG 사례라 할 수 있겠습니다. 이러한 기업들의 ESG 활동을 보다 효과적으로 기획하고 실행하기 위해서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담당자들은 어떠한 측면에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지 향후 지속적인 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끝으로 KPR 직원들은 국내외 고객사들의 다양하고 지속적인 ESG 활동뿐 아니라, 사무실내 친환경 습관을 자발적으로 실천하며 ESG 활동에 앞장서나가고 있습니다.

 

KPR 디지털커뮤니케이션팀에서 실천하고 있는 사무실 내 친환경 습관

 

 

코리아타임즈 2021 글로벌 ESG 포럼: 지속가능한 기업의 성장

 

2021 코리아타임즈 글로벌 ESG 포럼 / 출처: 코리아타임즈 제공

 

한편 코리아타임즈에서는 지난 610‘2021 글로벌 ESG 포럼: 지속가능한 기업의 성장을 개최했습니다. 이 포럼에서는 최근 정부와 기업들이 재무적 목표를 위해 친환경 목표를 우선시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기반으로서 ESG가 왜 중요한지에 대해 정부, 기업, 학계의 다양한 관점에서 장시간 열띤 토론이 펼쳐졌습니다. 이날 발제한 연사들은 ESG가 기업들의 미래의 생존을 위한 자본의 흐름과 직결되어 있다고 보고, 코로나 감염병, 기후 변화 및 기타 글로벌 위기 요소들을 해결하기 위한 기업과 정부의 사회적 역할이 매년 더욱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2021 코리아타임즈 글로벌 ESG 포럼 / 출처: 코리아타임즈 제공

 

초반 연사로 나선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ESG의 전략과 비전에 대해 발제했는데, 그는 기업의 ESG가 포스트코로나 시대 핵심 아젠다로 부각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세계 경제 회복과 맞물려 성장 패러다임의 변화가 요구될 뿐 아니라, 환경적 사회적 가치를 고려한 ESG 활동이 생존 전략으로 제시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홍부총리는 ESG의 실천에서 기업과 투자자들의 실제적인 행동 변화가 매우 중요하며, 정부의 규제에 이끌리는 것이 아닌, 기업의 자발적인 행동 변화가 진정한 변화라고 지적했습니다.  

 

뒤이어 케빈스니더 맥킨지 회장은 포스트코로나 시대 ESG 전략에 대해 발제했는데, 그는 코로나19와 기후변화 사이의 유사성이 발견되었으며, 직접적 타격과 빠른 확산 등 비정상적인 시스템적 위기 속에서 리스크 증폭과 경제적 위기가 악화되는 상황이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장기적인 ESG 실천만이 경쟁 우위를 갖출 수 있으며, 기업의 목적과 사명 등이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어야 하며, 기업의 핵심적 활동에 ESG가 포함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 밖에도 KB금융그룹 윤종규 회장, 김용진 국민연금공단이사장 등 국내외 최고경영진들과 여러 국가 대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ESG의 다음 행보에 관한 의미있는 토론이 펼쳐졌습니다. 앞으로 기업과 정부의 보다 영향력있는 ESG 활동이 전개되기를 기대하며 글을 맺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