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R 스포츠마케팅 팀원들이 전하는 ‘스포츠 즐기기 꿀팁!’ 및 알아두면 유익한 스포츠 상식

유난히 길게만 느껴졌던 겨울이 어느덧 가고, 꽃들이 피어나는 봄이 왔습니다. 새싹들이 꿈틀거리는 봄이 오면 스포츠마케팅 팀원들은 심장이 두근두근해지는데요, 물론 만개한 벚꽃과 살랑이는 봄바람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따뜻해진 날씨 덕에 각자 사랑하는 스포츠를 즐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스포츠마케팅팀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스포츠마케팅팀원들은 각양각색의 스포츠를 사랑하고 즐긴답니다. 그들이 즐기는 스포츠와 그에 대한 꿀팁, 지금부터 하나씩 소개해 드립니다~

 

[트레킹] Leo

“김아줌마가 추천하는 북한산 둘레길 코스!”

 

제가 살고 있는 동네는 아파트 뒷문을 나서면 바로 북한산 둘레길이 이어지는 곳인데요, 트레킹을 즐기기에는 더할 나위 없는 환경에서 지내고 있답니다. 저는 북한산 둘레길 코스 중에서도 주로 형제봉 입구에서 탕춘대성 암문입구를 잇는 평창마을길, 탕춘대성 암문입구에서 북한산 생태공원을 잇는 옛성길, 북한산 생태공원 상단에서 진관 생태다리 앞까지 이어지는 구름정원길을 자주 걷고 있어요. 트레킹에 익숙하지 않은 분들에게는 지명조차 생소할텐데요, 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 불광역, 구파발역에서 마을버스로 갈아타면 쉽게 닿을 수 있는 거리이며 성인여성 평균 체력을 밑도는 제 걸음걸이 기준으로 두어 시간이면 즐길 수 있는 코스입니다.

 

                                                     북한산을 누비는 야생 김아줌마 포스 

 

등산을 좋아하는 분들은 계절 가리지 않고 산을 찾는다고 하지만 제가 둘레길을 다니는 기준은나무에 나뭇잎이 달려있을 동안인데요, 날씨도 많이 춥지 않고 무엇보다 나무 향기를 느낄 수 있어서 정말 좋아합니다. 특히 옛성길과 구름정원길은 경사가 심하지 않고 산책로 상당부분이 데크로 정비되어 있을뿐더러 북한상 정상까지 오르지 않더라도 산새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포토스팟이 여러 군데 있어 처음 산을 즐기는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어요.

 

북한산 둘레길 21길 중 제가 가장 자주 찾는 8코스인 구름정원길은 인근 주민들에게는 장미공원이라고 잘 알려져 있는 북한산 생태공원에서부터 시작하여 은평 뉴타운 제각말에 있는 진관생태다리 앞까지인데요, 여러 둘레길에서도 하늘전망대에서 전체 북한산의 탁 트인 일대 풍경을 즐길 수 있기도 하고 피노라마 사진을 찍기에도 안성 맞춤이랍니다. 북한산 생태공원에서 출발해 15분 가량 지나면 하늘전망대를, 20여분 더 걸으면 구기터널 상단의 계곡을 지나도록 데크를 설치해 둔 스카이워크를 만나는데, 정말 구름다리를 건너는 듯한 느낌이 일품입니다.

 

[러닝] Eunsaem

“‘서초 야생마가 전하는 러닝화 고르는 법!”

 

새해가 밝았을 때 매년 그래왔듯이 신년다짐으로 운동계획을 세웠습니다. 요가와 필라테스, PT까지 이어졌던 지난 3년 간의 계획이 모두 수포로 돌아갔기에 올해에도 큰 돈을 들여 운동을 시작한다면 집에서 쫓겨날 것이 분명했습니다. 그래서 세운 계획이 달리기! 어렸을 때 아주 잠시 육상을 했던 경험과 집 앞에 한강공원이 있는 물리적 이점을 활용하여 열심히 올 한 해 뛰어보자 다짐했습니다. 한 달 넘게 매일 한 시간씩 뛰다 보니 코스를 선정하는 요령이 생기고 러닝화가 하나, 둘 늘어났습니다. 

 

                                         돈 안들이려고 시작한 러닝인데... 러닝화가 다섯켤레가 되었어요 ^^;

 

그래서 여러분들께 공유 드립니다. 런닝화를 고르는 꿀팁! 러닝화를 살 때에는 무게, 쿠션, 그리고 얼마나 발에 딱 맞는지를 중요하게 봐야 합니다. 신발이 가벼울수록 발목에 무리가 가지 않고, 쿠션이 있어야 뛸 때 전해지는 충격이 완화되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면 컨버스나 가젤 같은 신발은 러닝에 부적합하겠죠? 그리고 저는 발등이 높고 발볼이 넓기 때문에 발을 단단히 잡아주지만, 발 끝이 물리도록 너무 딱 맞지 않으면서 발등을 죄지 않는 신발을 선호합니다. 따라서 10단위보다는 5단위로 나오는 브랜드를 공략하여 섬세한 차이로 제 발에 꼭 맞는 신발을 고르는 편입니다. 하지만 이 모든 부분은 개인차가 있기 때문에 꼭! 신어보고 사는 걸 추천합니다!!

 

화사한 어느 봄날, 다가오는 봄에 산뜻한 봄바람 맞으며 다같이 뜀박질 한 번 어떤가요?

 

 

[스케이트보드] Sunny

“보드 초보자에게 드리는 작은 팁! 보드의 종류를 소개 드립니다~”

 

지난 해 봄, 친구가 크루저보드를 타고 저희 집에 놀러 왔어요. 평소에 겁이 많은 저에게 스케이트보드 타는 것은 엄두도 못 내는 스포츠였지만, 크루저보드는 조그맣고 색상도 귀여워서 거부감 없이 시도해 볼 수 있었어요. 그 후로 보드를 타는 동기들을 모아 '보드는 사랑을 싣고' 라는 모임이 만들어지고 도서관에 갈 때도 타고 다니면서 연습을 했어요. 혼자 하는 운동은 저와 맞지 않았는데, 보드를 타면서 운동도 되고 친구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스포츠여서 좋았습니다. 왠지 스케이트보드는 남자들만 즐길 거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여자들도 안전 장비를 제대로 착용만 한다면 위험하지 않고 즐겁게 배울 수 있는 스포츠인 것 같아요! 겨울 동안 제 보드는 신발장에 갇혀 있었지만, 이제 꽃피는 봄이 왔으니 한강에서 친구들과 보드도 타고, 치맥도 먹을 거에요. 물론, 치맥먹은 후엔 보드를 어깨에 매고 와야겠죠?

 

보드는 크게 세가지로 나뉘어지는데, 보통 스케이트보드 하면 생각하는, 묘기를 부리기에 알맞은 스탠다드 스케이트보드와 크고 무겁지만 안정적인 주행에 적합한 롱보드, 그리고 휴대성이 좋은 크루저보드 등으로 나뉜답니다. 

 

                                                   앙증맞은 나의 애마, 형광 크루저보드! 

 

스탠다드보드 - 사람들이 보통 알고 있는 보드로, 점프나 보드 돌리기와 같은 트릭을 위주로 타는 보드로 휠이 딱딱하고 작아서 주행을 하기에는 어려워요. 가격대는 보통 10~20만원 정도 입니다.

 

크루저보드 - 가까운 거리를 이동하기에 제일 좋은 보드로, 작고 가벼워서 처음에 가장 접하기 쉬운 보드에요. 색깔도 다양해서 여성분들한테 인기가 좋더라고요! 저도 이 보드로 처음 시작했습니다. 다만, 안정감이 없어서 주행용 이외에는 기능이 없답니다. 가격은 7만원부터 20만원 대까지 다양해요.

 

롱보드 - 롱보드는 테크가 긴 주행용 보드라고 보시면 됩니다! 테크가 길기 때문에 크루저보드 보다 훨씬 안정감이 좋고, 종류에 따라 트릭도 가능하도록 설계되어 있어요. 가격대는 일반적으로 보통 30~100만원까지 다른 보드보다는 비싼 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야구] Gina

“야구장에 처음 가는 당신에게 필수! 야구관람 꿀팁! & 야구장 꼴불견 Worst 5!” 

 

해를 거듭할수록 야구의 매력은 점점 커지는 것 같습니다. 그 중에서도 제가 꼽는 가장 큰 매력은 아마도 야구가우리들의 인생과 많이 닮은 스포츠라는 점 때문인 것 같습니다. 야구의 테크니컬한 용어와 룰을 전부 다 알고 경기를 보는고수는 아니지만 그간 제가 지켜본 야구는 어떤 스포츠보다도 우리가 흔히 말하는 '삼 세 번'이 가장 잘 반영된 스포츠입니다. 탁 트인 야구장에서 맘껏 소리지르며 응원도 하고 스트레스를 풀면, 엔돌핀도 분출될 거에요.

 

                                                    올 봄에는 야구장에서 즐기는 '와맥'의 참 맛을 느껴보지 않으시겠어요? 

 

야구장에 한 번도 가본적이 없다? 하시는 분들을 위해서 준비했습니다. 야구장에서의 꼴불견 Worst 5, 그리고 야구 경기 100배 즐기기를 위한 꿀팁!

 

내가 꼽은 야구장 꼴불견 Worst 5

1. 응원하는 팀이 졌다고 술에 취해서 욕하고, 시비 붙는 사람

2. 경기 전 국민의례 때 가만히 앉아있는 사람

3. 타 팀의 공격차례가 왔을 때 타석에 선 타자를 향해 소리지르는 사람

4. 빈 옆 좌석에 음식 놔두고 타인이 앉지 못하게 하는 사람

5, 과도한 응원도구 (특히 커다란 머리띠,,) 장식으로 뒷 사람 관람 방해하는 사람 

 

야구 경기 100배 즐기기를 위한 꿀팁

야구장 간다고 한껏 들뜬 당신, 봄날 데이트 하러 나가듯 가듯 짧은 치마에 높은 하이힐, 진한 화장은 No! 야구장의 엄청난 인파, 열띤 응원을 생각한다면 지나친 꾸밈은 금물입니다. 가장 편하면서도 실용적인 차림으로 신나게 즐기고 오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이랍니다! ‘오늘 우리 팀 정말 잘해서 기분이 좋다혹은못해서 기분이 별로다는 등의 핑계로 술 마시고 추태부리는 건 No! 이것만 주의하면 즐거운 야구장 나들이가 될 수 있을 거에요!

 

[축구] Ian

국민 스포츠 축구, 이건 알고 봅시다태극전사가 태극마크를 달지 않는 이유는?”

 

다른 종목과는 달리 축구 국가 대표팀은 국기를 달지 않고 축구협회의 엠블렘을 왼쪽 가슴에 달고 뜁니다. 북한 등 몇 몇 국가를 제외한 대부분의 축구 대표팀에서도 전통적으로 국기대신에 자국의 축구협회 엠블렘을 가슴에 부착하는데요, 사실 우리나라 대표팀이 별도의 엠블렘을 사용하기 시작한 것은 2002 월드컵 직전인 2001 5월부터입니다.

 

                                                  국가대표팀 유니폼의 왼쪽 가슴엔 태극기 대신 파란 호랑이 로고(축구협회 휘장)가 새겨져 있지요~ 

사진 출처 링크

 

각국의 축구 대표팀이 국기 대신에 축구협회의 엠블렘을 유니폼에 부착하는 이유는 엄밀히 이야기해서 국제축구연맹 주관의 대회는 국가 대항전이 아닌 각국 축구협회들의 대항전이기 때문입니다. 다만, 대부분의 국가들에 하나의 축구협회가 있기에 국가대항전의 성격을 띠는 것이지요.

 

그런데, 한 국가 내에 복수의 축구협회를 가진 나라가 있습니다. 그것도 둘이 아닌 4개의 협회를 말입니다. 그 주인공은 바로 축구 종주국인 영국인데요, 영국은 잉글랜드, 웨일즈, 북아일랜드, 스코틀랜드 등 총 4개의 지역에 각기 독립적인 축구협회를 가지고 있습니다.

 

여기에는 한 가지 비화가 있는데요, 국제축구연맹인 FIFA 1904년에 축구 종주국인 영국이 배제된 채 프랑스를 중심으로 설립되었습니다. 이미 종주국으로서 국제축구평의회(International Football Association Board, IFAB)를 운영하고 있던 영국으로서는 또 다른 단체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거죠. 하지만 영국에 이미 존재하는 4개의 축구협회의 가입 없이는 대외적인 공신력을 인정받을 수 없었기에 결국 꾸준한 설득 끝에 FIFA 1906년에서야 영국 내 4개의 축구협회를 모두 인정한다는 조건으로 축구 종주국을 FIFA 회원국으로 영입하게 되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