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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R 디지털 커뮤니케이션 연구소

[커버스토리] ESG에 대한 사회적 관심, 어떻게 변화하고 있나

by KPR & Associates 2022. 1. 13.

 

 

ESG에 대한 사회적 관심, 어떻게 변화하고 있나

온라인상 440만여 건의 빅데이터 분석을 토대로한 
2020년, 2021년의 ESG 담론 비교 

 

 

 

지난 2년 간 코로나 시대를 거치며 전 세계적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투명 경영 실천에 대한 요구와 관심이 점차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많은 기업들이 ESG를 실천하고 있죠. 아마 ESG에 대해서 그동안 여러 플랫폼을 통해 많이 접하셨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KPR 디지털커뮤니케이션 매거진 <.>는 이번 신년호에서 ‘ESG의 담론 변화를 주제로 지난 2년간 ESG에 대한 관심이 어떻게 달라졌는지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살펴보았습니다. 2020년과 2021년의 ESG 온라인 담론을 비교하기 위해 주요 연관어와 주요 기업 및 캠페인에 대해 202011일부터 20201231일과 202111일부터 20211231일까지를 분석기간으로 설정하고, 매스미디어와 소셜 미디어 플랫폼(트위터, 인스타그램), 블로그와 온라인 커뮤니티 전 채널에서 데이터 약 440만 건을 살펴보았습니다.

 

 

2020년 대비 2021년의 ESG 언급량 44% 증가, ESG에 대한 관심 현저히 늘어나

 

<2020, 2021ESG 관련 언급량 및 주요 연관어> 분석결과에 따르면, 2021ESG 언급량은 2597천여건으로, 2020년 대비 44% 증가했습니다. 전체 ESG 언급량 중에서 S(사회)의 비중이 2020년에는 52%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였으나 2021년에는 약 40%로 환경(E)과 유사한 비중으로 나타났습니다. S(사회)이나 E(환경)에 비해 G(지배구조)에 대한 관심은 상대적으로 낮았습니다. 또한 2020년 상반기에는 방송가와 유통업계의 노동환경에 대한 이슈가 주로 거론되었고, 2021년 하반기에는그린워싱(친환경 위장행위)’이 주요 화두임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한편 E,S,G의 각각의 주요 연관어를 살펴보면 각 요소는 유기적으로 관련되어 있었고, ‘목표’, ‘투자‘, ‘평가‘, ‘미래등이 상위 랭크되어, 기업의 성장과 실패를 좌우하는 주요한 척도로 떠오르고 있음을 판단할 수 있었습니다.

 

E, S, G 주요연관어

 


 

또한, 2020년과 2021년의 ESG 관련 주요 연관어를 살펴본 결과, ‘미래‘, ‘기술’, ‘투자', '발전', '국가' 등이 상위에 꼽히면서 ESG가 기업 경영의 방향성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 특히자동차에너지산업과 관련해 높은 관심을 받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2021년에는 '탄소배출', '온실가스감축' 등 국가 정책과 관련하여 환경이 주요 화두에 올랐고요. 실제로 급상승 키워드에도 환경과 관련한 연관어들이 2020년 대비 큰 폭으로 증가하였습니다. 이것은 정부가 앞장서 환경 정책들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기 시작하면서 2020년 대비 2021년에 ESG 관련 긍정 언급량의 비중이 전년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아진 것으로 유추됩니다.

 


 

<ESG 관련 주요 기업캠페인>ESG를 구성하는 E(환경), S(사회), G(지배구조)를 각각 나누어 살펴보았습니다. 먼저 E(환경)의 경우, 일상생활 전반에서 고려되는 환경적 요소로 볼 수 있는데요. 2020년 대비 2021년의 급상승 주요 키워드인 ‘수소’, ‘전기차‘, ‘텀블러‘, ‘플라스틱재활용등을 통해 생필품이나 모빌리티 산업에서 환경 요소가 주로 고려됨을 알 수 있었습니다.

 

 

ESGE(환경)와 관련한 2020, 2021년의 기업 캠페인 사례를 살펴보면, 플라스틱과 관련한 내용들이 많았는데요. 2020년에는 플라스틱 생필품 회사인 크린랲이 친환경 생산 설비를 갖춘 것에 대한 긍정적인 여론과 재포장 및 과대포장에 따른 유통업계의 쓰레기 낭비에 대한 지적이 많았습니다. 현대자동차의지구의 날캠페인의 경우, 2020년부터 꾸준히 화제가 되었고, 캠페인에 방탄소년단이 참여하면서 시너지 효과를 창출했습니다. 리유저블컵(reusable cup) 증정 행사를 진행한 스타벅스의 경우, 다시 사용이 가능한 리유저블컵이라는 친환경 이미지를 활용해 캠페인을 진행했지만, 오히려 플라스틱 쓰레기를 양산한다는 점에서 많은 소비자들이 기만당했다며 분노 의견을 표출하기도 했습니다.

 

 


 

ESGS(사회)는 기업 이미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사회적 책임입니다. S(사회)와 관련하여 2020년 대비 2021년의 급상승 주요 키워드를 살펴보면, ‘카카오’, ‘쿠팡’, ‘안전사고‘, ‘직장 내 괴롭힘‘ 등 직장 내 노동환경이 주요 이슈로 등장했습니다.

 

 

ESGS(사회)와 관련한 2020, 2021년의 기업 캠페인 사례의 경우 여성 CEO나 발달장애인 등 다양성을 고려한 조직 운영, 노년층/희귀질환 아동을 위한 상품 판매 등 사회적 책임을 다한 기업들이 화제가 되었습니다. 반면에 노동자의 인권을 존중하지 않은 기업들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불매운동을 개진하고 강도 높은 비판을 제기했는데요. 특히 MZ세대들은 기업이 사회에 미치는 ‘선한 영향력’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기업의 이미지를 판가름하는 하나의 기준으로 여겼습니다.

 

2020년에는 발달장애인의 자립을 돕는 사회적 기업인 동구밭에 대한 긍정 담론과 쿠팡 노동자 사망 사건과 관련한 부정 담론이 대표적이었습니다. 2021년에는 국내 유제품 업계 최초로 여성 CEO가 취임한 매일유업이 주목받으며, 노년층과 희귀질환 아동들을 위한 제품을 생산하는 등 사회적 책임 경영을 하는 것이 화제가 되었고요. 카카오의 경우, 노동법을 위반했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부정적인 여론이 많았습니다.

 

 

 


 

ESG의 마지막으로 G(지배구조)에 대해서는 전반적으로 기업 지배구조에 대한 적극적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ESG 중에서 앞선 ES에 비해 G에 대한 담론이 가장 적었지만, 지배구조의 경우 기업 경영에 있어 가장 중요하고 환경이나 사회적 책임만으로는 기업 경영의 혁신이 이루어질 수 없는 매우 주요한 요인입니다. 2021년의 급상승 주요 키워드를 살펴보면, ‘삼성’, ‘남양유업등 기업의 총수나 일가의 부정 이슈가 제기된 기업들이 주요 연관어로 올라왔습니다.

 

 

ESGG(지배구조)와 관련한 2020, 2021년의 기업 사례는 두산중공업, 풀무원을 포함하여 많은 기업이 자사의 지배구조 개선을 피력하고자 발신하는 담론이 대부분이었습니다. 기업이 발신 주체다 보니 대부분 긍정적인 내용이 많았고요.

 

2020년에는 스킨푸드의 경영 축소와 관련해 부도설이 돌면서 부정적인 여론이 많았습니다. 그리고 2020년에서 2021년에 걸쳐서 삼성 이재용 부회장의 뇌물 수수, 불법승계 의혹에 대한 강도 높은 비판이 지속되었습니다

 

 


 

지금까지 KPR 디지털커뮤니케이션 연구소의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2020년과 2021년의 ESG에 대한 온라인 담론을 비교해보았습니다. 코로나19의 확산과 함께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면서 주목받게 된 ESG에 대해 알아보고, E, S, G 각각에 대한 언급량이나 사례에 대해서도 알아보았는데요. 특히 환경의 경우, 2020년에 비해 2021년에 언급량이 두 배 가까이 증가할 정도로 사회적으로 높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ESG는 기업의 성장과 미래에 직결되어 있기 때문에, 많은 기업들이 ESG 경영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실천하려고 노력하는데요. 이에 따라 소비자들도 기업이 ESG 경영을 제대로 실천하는지 관심을 가지고 주의 깊게 살펴본다면, 기업의 ESG 실천이 보다 잘 이루어질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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