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동향] <ㅋ.ㄷ>가 선정한 디지털 뉴스 TOP 5

 

인공지능을 활용한 마케팅

 

4차 산업 혁명 시대가 되면서 인공지능이 우리 생활 곳곳에 스며들고 있습니다. 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 AI)이란 인간의 학습능력과 추론능력, 지각능력, 자연언어의 이해능력 등을 컴퓨터 프로그램으로 실현한 기술을 의미하는데요. 인공지능이 다양한 분야에 활용되면서 마케팅 분야에도 적용되고 있는 추세입니다. 실제로 마케팅 전략 수립과 실행에 있어 인공지능과 데이터는 주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마케팅은 마테크(Martech, 마케팅과 기술의 합성어)라고도 불리며 마케팅 영역에서 새롭게 활개를 치고 있습니다.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인공지능을 활용한 마케팅 중에 가장 대표적인 것이 바로 개인화 마케팅입니다. 개인화 마케팅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하여 고객의 취향과 관심사 등을 파악해 각각의 특성에 맞춘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마케팅 방식입니다. 개인화 마케팅은 특히 자체 쇼핑몰을 보유한 기업들을 중심으로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데요. 온라인 쇼핑몰에서 운동복 구매를 위해 정보탐색을 하다 보면, 평소 자주 이용하던 브랜드 위주로 상품 목록이 등장하거나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운동화를 추천해주는 경우를 한 번쯤 경험해보신 적이 있을텐데요. 이러한 상품 추천이 바로 고객들의 쇼핑 데이터를 빅데이터와 머신러닝을 기반으로 실시간 분석과 타겟팅으로 이루어진 결과입니다.

 

 

구글의 경우, 인공지능을 활용하여 가장 효율적인 공간에 광고를 배치하기도 합니다. 구글은 광고를 집행하고 관리하는 애드센스에 인공지능 머신러닝 기술을 활용한 '자동 광고' 서비스를 출시했는데요. 이것은 인공지능을 활용해 이용자 환경에 맞춰 자동으로 웹페이지에 광고를 배치하고 최적화하는 서비스입니다. 네이버의 경우 성과형 디스플레이 광고의 유사타깃기능에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광고를 노출하는 대상을 결정하는 기능을 향상시켰습니다. 이처럼 구글과 네이버는 인공지능과 머신러닝 기술을 활용해 광고를 집행하는 사람들이 손쉽게 최대 광고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하게 되는 것이죠.

 

출처: 전화성의 CNTV, 인공지능 광고대행 플랫폼 '아드리엘'

https://www.youtube.com/watch?v=V3KKss2Z-BY 

 

한편,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광고를 제작하기도 합니다. 국내 스타트업 아드리엘은 간단한 문구, 사진을 등록하면 알아서 폰트와 색상, 배치 광고 크기 등을 각 광고 채널에 맞도록 설정해 줍니다. 중국 쇼핑몰 알리바바는 초당 2만 건의 광고 카피를 만들어내는 인공지능 카피라이터를 도입했고요. 영국 여행사인 버진 홀리데이, JP모건체이스 등은 이메일과 페이스북 광고 카피, 텍스트 광고에 사용하는 광고 문안 제작에 인공지능을 활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실제로 인공지능을 활용해 만든 광고가 사람이 만든 것보다 클릭률이 더 높은 경우도 많았다고 합니다.

 

▶ 인공지능(AI)으로 마케팅을 한다고요? 🔊 [듣기] 

 


 


 

유통업계의 무인화

 

No Line, No Checkout. 이는 고객이 계산대 앞에 줄을 설 필요도, 계산할 필요도 없다는 의미로 아마존 고(amazon go)에서 내세운 모토입니다. 아마존 고는 아마존이 운영하는 무인 식료품점입니다. 소비자들은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해 매장에서 원하는 상품을 별도의 계산 절차 없이 들고나올 수 있는데요. 고객은 자신이 구매하고자 하는 물건을 들고 나오면 사전에 등록한 신용카드를 통해 자동 결제가 됩니다. 아마존 고는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고객 정보를 확인하고, 동선을 파악하게 됩니다. 진열된 상품에 탑재되어 있는 센서와 고객의 스마트폰이 연동되어, 자동 결제와 전자 영수증이 발행되므로 따로 계산대를 구축할 필요가 없게 됩니다.

 

 

아마존은 이와 같은 무인 결제 시스템을 구현하기 위해 컴퓨터 비전, 사물인터넷(IoT) 센서, 인공지능 딥러닝 기술(Deep Learning Algorithms) 등을 융합한저스트 워크아웃 기술(Just Walk Out Technology)’을 활용했습니다. 그리고 지속적으로 기술을 업데이트하고, 보완하고 있습니다.

 

 

아마존 고는 2018년 시애틀에 오픈한 1호 매장을 시작으로, 미국 전역에 약 20개의 지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지난 3년 간의 시범 운영을 마치고 이제 미국 전역으로 본격 확대할 것이라고 합니다.   

 

출처: 아마존고(amazon go) 유튜브, Introducing Amazon Go and the world’s most advanced shopping technology 

https://www.youtube.com/watch?v=NrmMk1Myrxc 

 

 

국내에서는 신세계 아이앤씨에서이마트24 셀프 매장을 오픈한 것을 시작으로 노래방, TV 판매점, 편의점 등으로 무인 점포가 확대되고 있습니다. 유통업계의 무인화는 자동차 업계에도 적용이 되고 있는데요. 현대자동차 송파대로 지점은 평일 저녁 8, 주말 저녁 630분이 되면 무인매장으로 바뀌어 운용됩니다. 매장에 방문한 고객은 QR코드를 이용해 본인 인증을 한 뒤, 매장에 입장하게 되는데요. 전시장 1~3층을 오가며 원하는 차종을 마음껏 살펴볼 수 있고, 전시장에 제원 자료와 카달로그, 가격표 등이 배치되어 있어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도 있습니다. 더 세부적인 정보가 필요하거나 차량의 구매 의사가 있는 고객이 키오스크에 이름과 연락처를 입력하면, 다음날 전문 카마스터의 연락을 받아 상담을 진행할 수 있다고 하네요. 또한 매장에는 현대차 인공지능(AI) 서비스 로봇 달이(DAL-e)’가 있어 고객을 응대하며 전시된 차를 소개하는 등 새롭고 유쾌한 비대면 경험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출처: 현대자동차그룹 유튜브, 퇴근 후 혼자서 둘러보는 자동차 매장-현대자동차 무인 매장 시스템 

https://www.youtube.com/watch?v=uJXKEuPCm-Y&t=3s 

 

이러한 무인점포 뿐만 아니라 다양한 ICT 기술을 활용한 키오스크나 로봇 바리스타, 서빙로봇 등 사람을 대신하는 로봇이나 기기를 도입하는 점포도 늘어나고 있어요. 이러한 기술이 외식업계를 중심으로 발달하면서 이른바 푸드테크(Foodtech)’가 국내 시장에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키오스크로 주문을 받고, 주문이나 조리는 물론이고 서빙과 배달을 로봇이 하기도 하는데요. 이는 인건비 절감과 함께 코로나19 팬데믹에 따른 비대면의 일상화 및 기술의 발전과 더불어 다양한 분야에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 로봇의 리테일 업계 도입, 무인점포 🔊 [듣기] 

 


 

가상인간, 버추얼 인플루언서

 

신한라이프의 광고가 유튜브에 공개된 지 20여 일 만에 누적 조회수 1,000만 회를 돌파했습니다. 이와 같은 관심에는 광고 모델이 큰 역할을 했을 텐데요. 신한라이프 광고(https://youtu.be/y8v_UXdBQtw)에는 실제 사람이 아닌 버추얼 인플루언서(Virtual influencer) ‘로지가 모델로 등장해 큰 화제를 몰고 왔습니다.

출처: 신한라이프

 

버추얼 인플루언서는 컴퓨터 그래픽(CG)을 이용해 인간의 모습을 하고 실제 활동하는 것도 실제 인플루언서와 매우 유사합니다. 버추얼 인플루언서의 원조라고 볼 수 있는 릴 미켈라(Lil Miquela)’ 2016년 처음 등장한 이래로 현재까지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실제 음원을 내어 가수로도 활동하고 패션 브랜드를 론칭하기도 하며, 비록 가상의 존재이지만 브라질 출신의 스페인 혼혈 뮤직 아티스트라는 구체적인 프로필도 가지고 있죠.

 

 

이외에도 슈두(Shudu)’는 최초의 디지털 모델로서, 가상 패션모델로 활동하며 온라인 간행물의 뷰티 관련 콘텐츠 작업에도 동참하고 있습니다. 일본의 에리카(Erica)’는 뉴스 진행을 하는 등 버추얼 인플루언서가 마케팅 분야를 넘어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었습니다.

 

출처: 슈두(Shudu) 인스타그램

 

 

국내의 버추얼 인플루언서는 로지를 필두로 하여, 온마인드가 제작한 수아’, LG전자의 싱어송라이터 김래아등이 활동하고 있고요. 네이버와 카카오는 자사가 지닌 캐릭터에 세계관을 부여해 팬덤까지 보유한 '버추얼 인플루언서'로 활용한다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버추얼 인플루언서는 실재하지 않기 때문에, 인간 인플루언서에 비해 위기관리가 쉽고 간편하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각종 스캔들이나 이슈로 인해 브랜드 이미지에 안 좋은 영향을 끼칠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적기 때문에 브랜드 입장에서는 매우 이상적인 모델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재능이나 역량이 다소 한정되어 있는 인간과 비교해, 가수, 운동선수, 화가 등 여러 재능을 무한히 발휘할 수 있어 브랜드의 이미지에 맞게 활동 범위를 자유롭게 확장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소비자들이 브랜드나 기업의 소셜미디어 계정에 기대하는 것 중 하나는 진정성과 일상을 함께 공유하는 친근함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버추얼 인플루언서의 경우, 가상으로 존재하다보니 진정성 측면에서는 한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버추얼 인플루언서는 단기간의 이목 집중과 판매 효과 상승을 제외하고, 소비자들의 이러한 기대를 충족시키는 데에 한계가 보이기도 합니다. 

 

 

▶ 진짜야? 가짜야? 버츄얼 인플루언서 오디오 클립 🔊 [듣기] 

 

 


 

브랜드의 상징, 캐릭터 마케팅

 

최근 캐릭터 마케팅 열풍이 다시 불고 있습니다. 아마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 모두 캐릭터 소품 하나쯤은 가지고 계시지 않을까 싶은데요. 과거에는 어린이 또는 소수의 매니아층 등 특정 분야에만 활용되던 캐릭터가 이제는 뷰티, 패션, 식품, 교육 등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 전반을 아우르며 다양한 산업에 활용되고 있습니다. 이는 캐릭터가 어린이나 특정 소비자층만이 향유하는 문화가 아닌 전 세대를 아우르는 마케팅 도구로서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기존의 브랜드 캐릭터는 브랜드의 마스코트나 상징의 요소로 활용되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단순 마스코트의 역할을 넘어 브랜딩 요소가 되어 광고를 비롯한 마케팅 전반에서 활약하고 있습니다. 캐릭터에 흥미로운 세계관을 구축시켜 팬덤을 구축하는 것이죠.

 

 

 

한국관광공사는 킹덤 프렌즈(Kingdom Friends)라는 한국관광 대표 캐릭터를 개발했습니다. 조선시대의 왕인 호종이(호랑이 캐릭터)가 인간 세상에 이름을 널리 알리고자 호위무사인 무고미(곰 캐릭터)와 까우니(까치 캐릭터)를 거느리고 나타난 것인데요. 킹덤 프렌즈는 관광 상품, 기념품, 온라인 이모티콘, 홍보물 등에 다양하게 등장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탑텐과 협업해 킹덤 프렌즈를 활용한 티셔츠가 론칭되기도 했습니다.

 

출처: 한국관광공사

 

여러 지자체의 도시 브랜딩에도 캐릭터를 활용하고 있는데요. 캐릭터를 통해 시민들과 방문객들에게 보다 친근하게 다가가며, 상품 개발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가 가능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캐릭터가 하나의 소통창구가 되기도 하고요. 

 

용인시 캐릭터 조아용(좌), 부천시 캐릭터 부처핸썹(우)

 

캐릭터를 활용한 마케팅의 경우, 캐릭터가 브랜드의 이미지를 구축하고, 가치관을 대변해주는 역할을 하게 되므로 그 자체로 스토리텔링에 기반해 진솔한 이야기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캐릭터 마케팅의 진화 오디오 클립 🔊 [듣기] 

 

 


 

마이 데이터 시대의 도래

 

현재 우리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경제 사회에 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디지털 기술의 발달로 인해 빅데이터의 중요성과 활용도가 높아지면서, 개인 데이터의 경제적, 사회적 가치가 점차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이렇게 데이터 활용이 중요해지고, 매시간마다 생성되고 축적되는 데이터의 양과 종류가 다양해짐에 따라 만들어내는 데이터에 대한 통제권과 개인정보 보호 침해가 주요한 문제로 부각이 되었는데요. 이에 따라 등장한 개념이 바로 마이 데이터(My Data)’입니다.

 

 

마이 데이터는 자신의 정보에 대한 개인의 권리를 보장하고, 정보의 주체인 개인의 동의에 따라 본인의 데이터를 개방 활용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개인이 자신의 정보를 관리 통제하고 이를 바탕으로 활용처, 활용 범위 능동적인 의사결정을 하는 개인정보 활용 패러다임인데요. 개인 정보 소유권과 활용 등에 대한 인식이 생겨가면서 데이터 정보 주체의 결정권이 중요해졌고, 이에 따라 마이 데이터의 개념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출처: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

 

 

올해 8월부터 금융 서비스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마이 데이터 시대가 시작되었습니다. 고객의 동의를 받은 경우, 개인의 데이터가 오픈 API 개방이 되게 되는데요. 경우 초개인화 마케팅에 마이 데이터가 활용될 있습니다. 개인의 금융, 신용 정보를 비롯해 라이프 스타일에 맞는 금융상품과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받을 있게 됩니다. 금융 시장을 중심으로 시행되는 마이 데이터는 데이터 기반 경제의 핵심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마이 데이터는 현행 법체계에서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는 방안으로, 개인이 지니는 데이터 관리 및 활용 권한을 토대로 금융, 통신, 의료, 유통, 에너지 등의 분야에서 폭 넓게 활용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