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험의 시대! KPR의 IMC 브랜드 콜라보K가 뽑은 ‘주목할 만한 오프라인 체험 공간’

코로나19와 언택트 기류의 확산으로, 2020년 오프라인 커뮤니케이션은 유례없는 위기를 맞았습니다. 신규 매장이나 이벤트를 열면 자사 브랜드와 제품을 널리 알릴 수 있으리라는 단순한 공식에서 벗어나, 고객을 끌어들일 수 있는 오프라인만의 획기적인 명분과 가치가 필요해진 것이죠.

오프라인 체험형 스토어는 이러한 변화를 반영한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성공적인 체험형 스토어는 단순 세일즈가 아니라 제품을 직접 써보고 만져보는 경험에 집중하며, 공유할 만한 가치(RTS, Reason To Share)를 제안하는데요. 이를 통해 브랜드에 대한 긍정적인 경험은 디지털을 타고 공유·확산되며 온오프라인 모두를 아우르는 파급력을 지니게 된다는 것입니다.

오늘은 KPR 콜라보K의 IMC 크리에이터 5명이 뽑은 ‘주목할 만한 오프라인 체험 공간’을 소개해드립니다. 

 

e스포츠 PR 담당 Kai’s pick!
보고, 느끼고, 체험하라! e스포츠 체험 공간 라이엇게임즈 ‘롤파크’

다른 스포츠와 달리 유례없는 호황을 누리는 분야가 있습니다. 바로 e스포츠인데요. 게임 업계에 따르면, 지난 5월 열린 e스포츠 리그 ‘2020 리그오브레전드(LoL) 챔피언스 코리아(LCK)’의 결승전의 경우 작년의 77만 명보다 무려 39%나 많은 107만 명이 시청할 정도였죠(모바일 기준).

롤파크 경기장 (자료: 라이엇게임즈)

라이엇게임즈가 운영중인 e스포츠 경기장 롤파크는 e스포츠 시장의 성장과 앞으로의 전망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체험 공간입니다. 롤파크는 관람 공간 외에도 팬미팅 존, e스포츠 팬들의 기억을 담은 전시존, e스포츠 팬의 덕심을 자극하는 굿즈 숍, 게임을 즐길 수 있는 pc방 등이 마련되어 있는데요. 지금은 모든 경기가 무관중으로 치러져 롤파크를 모두 체험할 수는 없지만, 코로나19가 잠잠해지면 꼭 가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롤파크는 e스포츠로 즐길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담아 놓은 공간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e스포츠팀 홍보 담당이자 누구보다 열성적인 e스포츠의 팬으로서, 소환사라면 한 번쯤 꼭 가볼 만한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 Kai

패션 PR 담당 George’s Pick!
패션과 브랜드, 소비자가 만나는 곳, 무신사테라스

무신사테라스 (자료: 무신사테라스 공식 인스타그램)

무신사테라스는 온라인 패션 커머스 브랜드 ‘무신사’가 작년 9월 오픈한 오프라인 패션 문화 편집 공간입니다. 숍과 키친, 라운지, 파크 총 4개 공간으로 구성된 무신사테라스는 ‘브랜드와 소비자가 만날 수 있는 공간’을 컨셉으로 다채로운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는데요. 온라인을 넘어 오프라인으로, 패션을 넘어 문화·음악·디자인·전시 등 복합 트렌드로 브랜드 이미지를 확장하고자 하는 무신사의 방향성을 엿보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죠.

“무신사테라스는 가게가 아니라 그 이름처럼 테라스에 가까운 것 같아요. 트렌드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이 모여, 패션을 비롯한 이런 저런 주제의 이야기를 나누면서 다양한 트렌드 속에 영감을 얻고 싶다면, 한번쯤 방문해도 좋을 것 같아요.
- George

 

스포츠 PR 담당 Luke’s Pick!
골프는 몰라도 자연은 즐길 수 있으니까!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제이드팰리스’&’제이드가든’

골프애호가라면 들어봤을 꿈의 골프장이 있습니다. 바로 KLPGA 대표 메이저 대회 ‘한화클래식’이 열리는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제이드팰리스CC’입니다. 제이드팰리스는 국내 최고 수준의 코스와 클럽하우스를 모두 갖추고 있지만 소수의 회원만 이용할 수 있어 뭇 아마추어 골퍼들의 마음을 애타게 하는 곳이죠. 

제이드팰리스 (자료: 제이드팰리스 공식 홈페이지)

재밌는 점은, 골프를 몰라도 제이드팰리스의 꿈이 담겨져 있는 무대를 간접 체험할 수 있다는 점이랍니다. 제이드팰리스를 따라 이어진 ‘제이드가든’이 있기 때문인데요. ‘숲 속에서 만나는 작은 유럽’을 테마로 조성된 수목원 제이드가든은 자연과 함께 클래식하면서도 현대적인 건축물이 어우러져 사계절 모두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한답니다. 싱그러우면서도 절제된 자연의 아름다움을 누구나 느낄 수 있도록, 모두를 위한 공간을 탄생시킨 것이죠. 제이드가든의 매력에 빠진 사람이라면, 골프장에서 시원한 장타와 자연을 함께 즐기며 더 큰 행복도 기대해볼 수 있겠죠?

“향기로운 필드에서 경험한 자연은 등산과도 다르고 일반 숲과도 다르죠. 제이드가든은 자연 속 휴식의 가치를 느낄 수 있는 곳이자, 골프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공간인 것 같아요.”
- Luke

 

건설 PR 담당 Jeff’s pick!
집을 예술로, 모델하우스를 갤러리로! 대림산업 ‘아크로갤러리’

건설사의 대표적인 오프라인 접점인 모델하우스도 새로운 브랜드 체험의 공간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인테리어와 조경 등 다양한 주거 가치를 담은 갤러리로서 건설사에 대한 독특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죠.

아크로갤러리 프라이빗가든 전경 (자료: 아크로갤러리 공식 홈페이지)

대림산업의 콘셉트 하우스 ‘아크로갤러리’는 자사 하이엔드 브랜드 ‘아크로’를 체험할 수 있는 대표적인 체험 공간 사례입니다. 사전 예약을 통해 입장하면 도슨트와 함께 일대일 공간 경험을 누릴 수 있는데요. 평수, 입지, 투자 가치가 아닌 집의 건축 콘셉트와 조경 철학, 공간별 설계 배경을 소개하며 대림산업이 추구하는 집의 가치를 경험하고 인지할 수 있도록 한 점이 인상적이랍니다.

“아크로갤러리는 건설 및 주거의 가치를 사는 것(buy)이 아닌 사는 곳(live)으로 바꾸기 위한 시도같아요. 지금까지는 ‘집 보러 간다’고 말하는 것이 익숙했지만, 앞으로 이런 시도가 많아진다면 ‘집 체험하러 간다’고 말하는 시대가 오지 않을까요?”
- Jeff

 

뷰티 PR 담당 Noah’s pick!
제품 대신 ‘경험’을 팔아요! 아모레퍼시픽 ‘아모레성수’

디지털 커뮤니케이션이 가장 활발한 뷰티 업계에서도 체험형 뷰티 라운지라는 새로운 시도를 선보인 기업이 있습니다. 바로 아모레퍼시픽의 ‘아모레성수’인데요. 기존의 자동차 정비소를 개조해 무심한 듯 감성적인 인테리어를 선보이며, 2030을 위한 성수동 대표 체험 공간으로 자리잡았습니다.

아모레성수 (자료: 아모레성수 공식 홈페이지)

여느 체험형 라운지와 달리, 아모레성수에서는 제품을 구매할 수 없습니다. 체험을 미끼로 제품을 구매를 유도한다는 압박감을 덜 수 있어, 소비자 입장에서는 더욱 자유롭게 공간을 체험할 수 있는 것이죠. 위층에 마련된 카페 및 루프탑에서 휴식을 취할 수도 있고, 뷰티 클래스와 메이크업 아티스트의 멘토링·터칭 서비스 등 다양한 체험 이벤트를 즐길 수 있는 것도 장점입니다.

“꽃집, 체험존, 조경 공간 등 화장품에 관심이 없더라도 흥미롭게 구경할 수 있을 만큼 다양한 체험 기회가 마련되어 있어서 좋았어요. 방문 전 연인을 위해 메이크업 서비스를 미리 예약해둔다면 센스 있는 남자친구로 인정받을 수 있을 테니 참고하세요!”
- Noa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