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R, PR 공모전을 통한 PR 산업의 인재 발굴

KPR 대학생 PR 아이디어 공모전은 언제부터..

 

KPR 신성인 사장

KPR 대학생 PR 아이디어 공모전은 저희 KPR이 국내 PR전문회사로는 처음으로 2003년 국제PR협회로부터 Golden World Award를 수상하게 된 것을 계기로 국내 PR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고 대학생들의
PR
에 대한 관심을 드높이기 위해 7년전 시작되었습니다.

오늘날 기업의 사회적 책임 및 사회공헌에 대한 관심이 날로 증대되고 있음에 비추어 저희 KPR이 산학협동 실천의 일환으로대학생PR아이디어 공모전을 매년 개최해오고 있는 것은 저희 공모전에 관심을 갖고 적극 참여해 주시는 대학생 여러분 덕택이라고 생각하며,
저희 KPR 대학생 PR 아이디어 공모전에 참여해 주신 대학생 여러분들께 다시 한 번 깊이 감사드리고 싶습니다.

                                                                                                 


공모전을 통해 내딛은 홍보인으로서의 첫 걸음

 

| 서울여자대학교 김수연
<
5회 공모전 대상 수상> /
KPR 기획1(소비재PR) AE

 

공모전 수상 그 이후

 

저는 2008 2 KPR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하고, 3월부터 제가 주제로 선택하였던 필립스
아키텍 PR을 실제로 담당하고 있는 소비재PR 팀에서 인턴을 시작하였습니다.

많은 분들이 의례 인턴은 잡무나 단순작업만 한다고 생각하시는데 KPR 인턴은 전혀 그렇지가
않거든요!! 덕분에 저는 인턴기간 동안 KPR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PR 업무를 경험해 볼 수
있었습니다. 물론 그만큼 인턴생활이 고된 건 감수해야 했지만요^^;;

그리고 졸업과 함께 정식으로 KPR에 입사 시험을 치르고, AE가 되어 일을 하고 있습니다.

3월로 어느덧 KPR에서 일을 한지 꼬박 2년이 되네요!!

현재는 소비재PR 팀인 기획1팀에서 다국적기업 3M CPR MPR 등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글을 쓰다보니 취업난으로 인해 주변에 원하는 분야에서 일을 하고 있지 못하는 친구들이 많은데 비해, 저는 KPR 공모전을 통해 제가 가고자 하는 길에 한발짝 더 빨리 다가설 수 있었고,
최고의 PR 컨설팅 회사에서 경력을 쌓을 수 있다는데 더욱 감사함을 느끼게 되네요.

 

공모전 준비과정

 

전 서울여자대학교에서 언론영상학을 전공을 하며, 3학년때 PR관련 전공수업에서 만난 친구들과 KPR 공모전을 준비하였습니다.


엘르걸 2008년 10월호 인터뷰 기사

가장 먼저 제안서 작성에 대한 감을 익히기 위해 KPR
공모전 주제 공고가 나기 한달 전쯤부터 PR기획서 샘플 자료들을 모아 제안서 구성에 대해 스터디를 먼저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주제가 발표된 후 필립스 전기면도기 아키텍
관련 주제를 선택하여 본격적인 제안서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제안서 준비 과정은 다른 학생들처럼 설문조사도 하고 인터넷으로 자료 조사도 하고 또 제안서를 쓰고 리뷰 하기를 여러 번을 거쳤습니다. 20081월 서류심사 통과 후부터는 매일 팀원들과 모여 PT 준비를 했던 기억이 나네요. 이런 과정을 거쳐 시상식장에서 대상으로 불리기 까지 장장 3개월여 간의 기간이었습니다.
공모전을 준비하면서 가장 어려웠던 점을 꼽자면...
아마도 3명의 팀원 모두가 동의하는 만족스런 의견에
도달하기 위해 이견을 좁히는 것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신기하게도 저희간에 이견이 있던 부분은 어김없이
심사위원 분들께서 족집게
처럼 짚어 내시더라구요^^

..수상을 위한 팁이라고 하면...

저희팀의 제안서를 심사하셨던 심사위원분들의 평가는 제안서의 논리적 흐름이 좋았다는 것이었습니다. 사실 그때는 그 말씀의 뜻을 잘 이해를 못했는데.. 올해 제 7회 공모전에서 제가 담당하고 있는 3M Korea 관련 주제를 선택한 학생들의 제안서를 살펴보다 보니 참신한 프로그램아이디어도 매우 중요하지만 상황을 분석하여 insight를 파악하고 적절한 PR목표와 전략 그리고 프로그램으로 풀어가는 논리적 흐름이 참 중요한 것 같더라구요.

KPR
대학생 PR 아이디어 공모전만의 매력..

 

PR에 관심을 갖고 있는 분들이면 대부분 느끼시겠지만 아직까지 우리나라에 광고나 마케팅 분야에 비해 PR공모전은 많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런면에서 KPR 대학생 아이디어 공모전은 실무에서 활약하고 있는 최고의 PR전문가분들에게 제안서를 평가받아 볼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라는 건 굳이 말하지 않아도 많은 분들이 공감하실 것 같은데요^^

 

그 외에 제가 특히 KPR 공모전만의 특별한 점이구나 하고 느낀 점은 출제되는 주제가 공모전만을 위한 주제가 아닌, 실제 KPR 클라이언트들과 논의를 통해 출제하는 실무를 바탕으로 한 주제라는 점인데요. 그렇기에 학생들이 제안서를 쓰기 위해 고민한 부분들은 대부분 KPR의 담당 AE들과 클라이언트도 고민해본 내용이기에 더욱 현실적이고 깊이있는 평가를 받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수상과 함께 KPR에서 인턴쉽 기회가 주어진다는 것도 매력적이지요^^

 

 

도전이 선물해준 소중한 기회, 그리고 변화

 

| 한신대학교 이진호
<
6회 공모전 우수상 수상> /
KPR 기획3(MPR ) AE
 


혹시, 인생을 바꿀만한 큰 선택을 한 적이 있나요?

2008년 겨울, 한 공모전에 참가하기로 한 작은 결심은 저의 인생을 바꿔놓을 만큼 큰 선택이
되었습니다.

 

학교 게시판에 붙어있던 KPR PR아이디어 공모전 포스터는 저의 마음을 두근거리게 하였고, 즉각 동아리 후배들과 단합하여 팀을 구성하였습니다. 팀원들과 한달여간 학교에서 밤을 새는 고생을 통해 부족하지만 나름 만족스런 기획서 하나를 만들기 위해 각종 책과 인터넷 자료를 뒤져가며
얼마나 많은 공부를 했는지 모릅니다. 실제로 공모전 주제로 선택한 필립스 MP3를 구매해서
사용해봤을 정도이니까요. (입상해서 반드시 상금을 받겠다는 각오가 깃든 행동이었습니다 ^^)

 

하늘이 그런 수고를 알아줬는지 참가접수를 하고 가슴을 졸인 몇 주간 흐른 뒤에 KPR 공모전

본선에 진출했다는 반가운 소식을 접했습니다. 현업에 계신 PR전문가 분들 앞에서 PT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는 사실만으로도 가슴이 벅차 올랐습니다.

 

대학내일 2009년 8월호 인터뷰 기사

본선 PT날 까지는 약 1주일 정도의 시간이 주어졌는데, 2~3일 정도는 기획서를 PT용으로 적합하게 수정, 보완하는 작업을 했습니다. 본선 PT때는 제한된 시간 내에 말로 기획서 내용을 다 설명할 수 없을 것 같아 키워드나 그림을 배치해 프레젠테이션의 주목도를 높였습니다. 남은 4~5일 동안은 PT연습에 몰두해 눈마주침, 제스처, 목소리 톤 조절 등 자연스런 PT를 위해 연습을 거듭했습니다.

 

그리고는 떨리는 본선대회장에서 30페이지 분량의 PT를 열의에 차 발표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비록 우수상에 그쳤지만, 저희팀의 제안서와 PT를 좋게 봐주신 심사위원 분들 덕분에 KPR에서 인턴 기회를 얻을 수 있었고, 지금은 KPR 기획3팀의 AE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그 동안 공모전에 참가하면서 자연스레 알게 된 수상 Tip 몇 가지를 말씀 드리자면
첫째는 현업에 계신 분들이 쉽게 생각하지 못하는 참신한 아이디어를 생각해내는 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공모전을 열고, 심사하는 기업에서는 ‘요즘 대학생들이 무슨 생각을 하는지’ 늘 궁금해
하기 때문이죠. 그러면서도 실제로 현실화할 수 있는 아이디어여야 합니다. 즉 창의성과 현실성을 모두 갖춘 제안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둘째는 프리젠테이션 연습을 많이 하는 것입니다. 노래도 어떤 가수가 부르냐에 따라 그 감흥이 달라지듯, 공모전에서도 기획서 자체도 중요하지만 심사위원들 앞에서 누가, 어떤 프리젠테이션을 하느냐에 따라 그 내용이 달리 받아들여집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기획서 내용과 프레젠터 사이의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심사위원들이 보기에 발표 내용은 정말 인상적이지만 '프리젠터가 누구였지?’하면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없습니다. 그 반대로 프레젠터만 기억에 남고 제안서 내용이 기억에 남지 않는 경우도 마찬가지겠지요.

 

공모전은 현업에서 경험하는 일을 대학생 때 시도해 볼 수 있는 좋은 예비무대입니다. 비록 기획서를 만드는 작업이 어렵고 힘들지만, 고난은 절망의 대상이 아닌 극복의 대상이라는 이준익 감독의 말처럼 그 과정을 즐기고 도전한다면, KPR 대학생 PR 아이디어 공모전은 자신의 한계를 극복하고, 한 단계 성장하는 멋진 발판이 될 것입니다-! ^^

 


낯설었지만 따뜻했던
PR과의 데이트

 

| 성균관대학교 최명호
<
6회 공모전 대상 수상> /
KPR 스포츠마케팅팀 인턴

  

몇 년 전만해도 PR이라는 용어가 낯설게 느껴졌는데 최근에는 교내 포스터나 인터넷에서 쉽게
PR
공모전 정보를 접할 수 있어 무척 반갑게 느껴집니다. 제가 KPR 공모전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는 2008년 학교에서의 PR캠페인 수업이었던 것 같아요. 그 때 제가 속한 팀이 3등을 했는데 미리 예상했던 결과라 더욱 아쉬웠습니다. 발표 직전까지 제안서 내용에서 뭔가 부족하다는 느낌이
가시질 않았거든요. 그래서 팀원 중 한 친구와 KPR 공모전에 도전해보기로 하였고 나머지 팀원을 모아 200812월 중순에 첫 미팅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2차 프리젠테이션이 20092월 초였으니 대략 2개월 남짓 준비한 셈입니다.

가끔 팀원들과 만나 공모전 얘기가 나오면 우스갯소리로 "우리가 대상을 안 타면 도대체 누가 탈까?!" 라며 거드름을 핍니다. 그 만큼 모두 열정적으로 공모전을 준비했기 때문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거든요. 근자감이라고 하지요? 근거없는 자신감... 저희 팀은 당시에 근거 없는 자신감으로 똘똘 뭉쳐있었어요. 매번 미팅이 너무 즐거워서 열심히 놀면서 준비한 기분이예요. 커뮤니케이션도 원활히 잘 되었고. 게다가 다들 이성친구도 없어서 잦은 미팅 일정도 문제되질 않았습니다. 여성 팀원 또한 남자친구가 군복무 중이었죠. 팀원 조합의 중요성을 저희는 엉뚱한 데에서 절실히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더더욱 공모전 한번 거하게 해서 후회 없이 방학을 보내보자~’ 라는 분위기가 자연스럽게 조성되었습니다. 미팅 때마다 거의 하루 세끼를 먹다 보니 보상심리가 강해져서 작은 상이라도 타지 않으면 꽤 억울한 상황이었고요.

 

앞으로 KPR공모전의 질적 향상과 공모지원자를 늘리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까해서 본 수기를 통해 수상노하우(?)를 공유하고자 합니다.

많은 대학생들에게 저희의 경험이 도움이 되길 바라면서 우선어느 것 하나 소홀히 생각해선
안되겠지만, 상황분석은 되도록 빨리 끝내시기를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상황분석은 타깃, 기간, 대상 미디어 등을 설정하여 시간과 노력만 투자하면 순탄하게 끝낼 수 있거든요. 그리고 설문조사도 가급적이면 성심 성의껏 준비하시는 게 좋습니다. 대학생이기 때문에 전문성도 떨어지고, 표본에 대한 신뢰도 얻기 힘들지만 보는 이에게 성의가 깃든 설문결과를 제시하는만큼 설득력을 높인다고 생각합니다.

저희 팀은 어느 정도의 상황분석 단계가 끝나고부터 커뮤니케이션 전략과 전술을 기획하는 데
대부분의 시간을 보낸 것 같아요. 그리고 좀 더 자유로운 Ideation을 위해 까페 등의 편안한 장소를 택했고요. UCC, 블로그, 위젯, 퍼블리시티, 이벤트 등 가능한 모든 안을 동원하되 전략에 맞게 각각의 비중을 두기로 했어요. 저희가 주력한 아이디어는 위젯이었는데, 주제의 성격과도 잘 맞아떨어졌고, 효과 측면에서 괜찮은 발상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당시 팀원들이 소셜미디어 활용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던 시기라 적극적인 아이디어를 끌어냈고요. 

많은 사람들이 관심있어할 만한 이슈와 연관될수록 좋습니다. 그리고 전략, 전술 아이디어는 미디어환경 변화에 초점을 맞추길 권합니다. IMC마케팅 관점에서 2차적인 효과로 이어지면 더
좋고요. 더불어 스마트폰, 마이크로블로그, IPTV, 디지털 디바이스 등 변화하는 뉴미디어 환경을 기회의 요소로 삼을 것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캠퍼스헤럴드 2010년 1월호 인터뷰 기사

공모전 말미에는 프리젠테이션을 구성하는데 시간을 보냈어요. 2주간은 미팅 중간 중간 발표자를 모니터링하고 제스쳐, 목소리톤 등을 보완하면서 발표 스크립트를 재구성하여 전략을 보완해가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특히 저희 팀 재간둥이 정성훈 군이 두 번의 발표를 모두 너무 잘해주었는데 순간순간 유머를 잃지 않으면서 재치있게 진행했던 것이 높은 점수를 얻었던 것 같습니다. 저희도 모니터링 하면서 터진 순간이 한 두 번이 아니었죠. 

또한 프리젠테이션 이후의 Q&A시간을 잘 활용하기 바랍니다. 제안서를 준비하느라 Q&A준비 소홀히하기 쉬운 것 같아요. 1 PT당시 질문공세를 많이 받았는데 준비가 미흡해 당황한 경험이 있어서요. 발표를 아무리 잘 진행했어도 Q&A 준비를 제대로 못해 그간의 노력이 수포로 돌아가는 일이 없도록 꼼꼼하게 준비하세요.
           

 최종심사는 PT현장에서 이뤄진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되겠습니다. 

KPR 공모전의 인지도가 많이 향상되긴 했지만 아직까지 광고나 마케팅 공모전에 비해 PR 공모전이 활성화되어 있지는 않은 것 같아요. 그래서 PR 공모전에 대한 경험이 부족하다면 수업 시간에 언급되는 PR 관련 이론서와 사례집을 참고하면서 PR, 광고관련 파워블로그를 통해 현실적인
접근법도 모색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글을 쓰고 있는 저는 KPR에서 6개월 차 인턴으로 근무하고 있고 이제 마지막 달을 보내고 있습니다. 며칠 전 KPR 3층 회의실에서 공모전 참가자들의 열띤 프리젠테이션이 있었습니다. 다들 말쑥하게 정장으로 차려 입고 호흡을 가다듬는 모습을 보며 나도 1년 전에 저런 모습이었을까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시기는 다르지만 동료들을 만난 듯 괜스레 반가운 기분도 들고, 호주에 있는 은정이, 대학원에 진학한 영균이, 인턴 중이라는 성훈이같이 준비하던 동료들이 많이
생각나더군요.

저는 약 6개월간 스포츠마케팅 팀에 소속돼 있었습니다. KPR의 스포츠마케팅팀은 나이키,
맥도날드, 롤렉스, 쌤소나이트 등의 클라이언트 PR대행업무를 하고, 이 밖에 JDC, 싱가포르관광청, 터키항공 등의 공공서비스 팀 업무를 함께 병행하고 있습니다. 저는 싱가포르관광청과 터키항공의 인턴업무를 전담하면서 지난해 10월에는 나이키휴먼레이스 이벤트지원을 함께 했었는데 저희 팀에서 제안한 내용들이 실제로 구현되는 것을 보며 정말 감동을 받았습니다. 당시엔 조금 힘들기도 했는데, 시간이 지나니 머리속에 좋은 추억들로 각인되어 있습니다. KPR은 대한민국
PR
기업의 1세대로서 국내외 다수의 클라이언트를 확보하고 PR기업의 리더로 자리 매김한 기업입니다. 공모전이 대학생활의 일부일 수는 없지만 PR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 상황에서 검증된
이들에게 제안을 평가받는 것 자체가 진정 가치있는 경험이 아닌가 생각해요. 게다가 대상자는 인턴 기회까지 주워져 PR AE로서의 발판을 닦는 데에 수월할 것입니다. KPR공모전을 준비하는 대학생 여러분 반드시 좋은 성과가 있을 것을 믿어 의심치 않으며, 7회 참가자, 8회 예비도전자 모두 성장하여 훌륭한 PR AE로 거듭나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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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의 행복한 비행

 

| 서울여자대학교 이지희
<
7회 공모전 대상 수상> /
KPR 스포츠마케팅팀 인턴

 

힘찬 시동, 부릉부릉!


KPR 공모전에 도전하게 된 계기는 학교 수업 때문이었습니다. ‘PR캠페인 기획과 실습이라는
전공 과목을 들었는데, KPR 공모전 출품이 기말 시험을 대체하기 때문이었죠. 이전에도
광고/홍보 관련 공모전을 세 번 도전했었는데 한 번은 정말 아깝게, 그리고 나머지는 일찌감치 모두 낙방이었습니다. 공모전이라는 것이 준비할 때는 너무 힘들어서 다시는 안 하겠다고 다짐을 합니다. 하지만 이게 다시 한번 하면 더 잘 할 수 있을 것 같은데라는 일종의 도박과 같은 중독성이 있어서 일부러 이 수업을 선택했었죠. 그렇게 수업에서 만난 우리 팀원들은 저까지 총 4. 두 친구는 PR이 처음이었고, 한 친구는 광고공모전 한 번의 경험이 전부였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그런 열의가 어디서 나왔는지 모르겠지만, 화려한 수상경력 한 번 없는 우리들이 이번에 대상을 타겠노라며 온라인 클럽이름도 대상예감이라고 지었습니다. 아무튼 뭔지 잘 모르고 잘 못하는 어설픈 네 명이 모여서 다수결, 제비 뽑기를 수 차례 거듭한 결과, 운명의 쌤소나이트 여성용 브리프케이스의 인지도 및 구매선호도 향상을 위한 PR 방안’(이제는 과제명을 외워버렸습니다^^)을 선택했고 본격적으로 대상을 향해 시동을 걸었습니다. 부릉부릉!

 

성공적인 이륙

 

아직 KPR에 제출하려면 한참이 남았지만, 기말고사 성적 역시 중요하기에 12월 말까지 기획서의 굵직한 뼈대를 제대로완성을 하고 발표해야 했습니다. 지인을 통해서, 교내의 교직원들에게,
직장인 컨퍼런스에서 실시했던 설문조사와 논문 자료들을 참고로, 돌고 도는 회의를 연속해 나가며 기획서의 기본을 갖추는 데에도 대상을 받겠노라 라는 마음으로 하다 보니 작은 것 하나도
그냥 지나치지 않았습니다. 공을 들인 만큼의 결과, 우리 팀 기획서가 A+ !

 

온 세상이 쌤소나이트, 브리프케이스, PR

 

비행기를 타고 세상을 내려다 보면 온 세상이 장난감 레고처럼 보이듯이 KPR 공모전이라는 비행기를 탑승한 후에는 세상을 바라볼 때 온통 쌤소나이트, 브리프케이스, PR 뿐이었습니다. 지하철을 타도 브리프케이스를 들고 다니는 여자들이 있나 찾고, /퇴근길의 남성들의 가방 중엔 쌤소나이트가 있나 관찰하게 됐습니다. 그 결과 브리프케이스를 드는 여성들이 거의 없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이러한 사실을 어떻게 기획서에 쓸까 고민했습니다. 객관적인 통계나 자료도 없었습니다. 객관적인 근거가 없다고 해서 버젓이 사실인 내용을 그냥 놓치기에는 너무 아까웠습니다.
내가 보고 느낀 그대로, 이러한 현상을 동영상으로 만들자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다행히 팀원 중 영상편집에 능한 친구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직장인들의 출/퇴근길 지하철 역으로 나가 그들의 가방을 영상으로 옮기기 시작했습니다. 서울역 촬영 때는 팀원 중 한 명이 역무원에게 제재를
받으며 파파라치수준으로 영상을 완성해주었습니다.

 이처럼 여러 방면으로 생각하는 사고의 방식이 쌤소나이트의 여성용 브리프케이스 PR방안으로 셋팅된 후로는 삶에서 스치는 작은 것 하나도 아이디어로 이어질 수 있었습니다. PR 실무자님의 특강을 듣고선 기사의 크리에이디브가 그렇게 중요하다면, 우리 기획서에도 기획 기사를 실어야겠다!’, MBC시트콤 <지붕 뚫고 하이킥>을 보면서는 요즘 PPL은 저런 식으로 하는구나!’ 등등. 무에서 유로의 creation은 신의 영역이라면, 사람의 몫은 많이 듣고 보고 생각하면서 re-creation
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PR이라는 비행기를 타고 세상을 바라볼 때 온 세상은 PR아이디어의 자료인 것 같습니다.

 

네 여자의 하모니가 이뤄낸 멋진 비행

 

비행기가 안전하게 목적지까지 도달하는 데에는 파일럿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참신한 답이
나오지 않아 힘들다고, 우리 아이디어에 관해 급 확신이 떨어진다고, 이래 저래 힘들다고 해서 팀장이 풀이 죽어 주저앉아 버리면 팀 전체의 사기 역시 주저 앉아버립니다. 그렇다 보니 팀장의 자리는 가끔 외로울 수 밖에 없습니다. 기획서 통과, 1 PT까지 무사히 끝내고, 저에게 그런 슬럼프가 다가왔습니다. 그 때 본 영화 <하모니>. 영화에선 각자 자신만의 상처를 가진 여성 수감자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자신의 상처들을 극복하며 일궈낸 하모니를 그려냅니다. 관객 모두들 어떤 생각을 하면서 눈물, 콧물을 흘렸는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좀 쌩뚱(?)맞게 우리 팀원들이 생각났습니다.

회의 때마다 필터링이 되지 않아 더욱 빛나는 아이디어를 툭툭 내뱉는 소영이, 늘 불안해하며
울기 직전의 나를 달래주고 영상 때문에 이리 저리 바빴던 보라 언니, 침착하고 똑똑하고 꼼꼼한 능력자 선영이. 우리 팀 네 여자들은 남들이 보기에는 초라해 보일지라도 그렇게 서로 도와가면서 마지막 입상까지 왔구나라는 생각이 들면서 영화관에서 눈물, 콧물을 질질 흘렸던 기억이
납니다. 그렇게 각자 날개, 부조종사등의 역할을 해주어 대상까지 올 수 있었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KPR 공모전 통해 얻은 것이 너무나 많습니다. 대상, 상금, 부상으로 받은 쌤소나이트 가방^^,
그리고 우리 팀, 인턴십의 기회. 저는 그 뿐만 아니라 더 높이 비행 할 수 있는 용기와 자신감,
목표까지 얻어갑니다. 더 많은 분들이 KPR 공모전과 같은 기회들을 통하여 자신의 방향으로
날아오르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이상 최고의 커뮤니케이션 전문가^^가 될 이지희였습니다.

 

제 7회 KPR 대학생 PR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 / 2010년 2월 25일 / 충무아트홀


              

역대 수상자들, 그리고 새로운 도전을 준비하는 이들에게

 

7회 대학생 PR 아이디어 공모전이 2010 2 25일 충무아트홀에서 시상식을 마지막으로

성황리에 종료되었습니다. 수상자 여러분들께 뜨거운 축하를 보내며 머지않은 장래에 Trusted PR
컨설턴트로 성장해 나가시길 기원합니다.

 

오늘 배우지 아니하고 내일이 있다고 말하지 말며, 올해 배우지 아니하고 내년이 있다고 말하지 말라는 옛 성현의 가르침을 굳이 되새겨 보지 않더라도 학생에게 있어 지속적인 학습은 매우
중요하며, 여러분들께서도 이번 KPR대학생 아이디어 공모전 참여를 통해 많은 배움이 있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KPR 대학생 아이디어 공모전에서의 도전을 계기로 앞으로 계속 PR에 대해 관심을 가져주시고
PR분야에서 더욱 성장, 발전할 수 있도록 배움의 노력을 계속해 주길 부탁드립니다.